2013. 7. 24. 16:47ㆍ여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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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머드축제를 한마디로 표현하기엔 어렵지만, 주말에는 사람들도 넘쳐나고, 관광버스가 즐비하게 많지만, 내국인보다는 외국인이 더 많은 편이다.
물론, 그 즐김에 외국인들은 너무나 자유롭다.
나도 일상을 벗어던지고, 칵테일을 마시며 머드폭포수에 뛰어 들고 싶은 마음도 굴뚝같지만,
현실은. 그늘이 없어 무척이나 덥다보니, 오히려 머드를 바른 사람들이 더 시원해 보이기도 하다.
바디페인팅은 무료이고, 머드 워터파크의 느낌을 찾고자 한다면, 오전, 오후로 나뉘어 각 6천원, 하루종일은 만원의 입장권을 구매해야 한다.
공영주차장이 여러곳 있지만, 많이 걸어야 하는 주차장은 한산하고, 머드축제가 열리는 해수욕장 부근의 주차장은 주차할 곳이 부족하다.
바닷가에 그늘막이나 텐트를 친다면 하루종일도 가능하나, 아무런 준비없이 왔다면 그늘을 찾아 음식점으로 들어가는 수밖에 없다.
주말이면 하루에 이십만원 하는 숙소도 동이 난단다.
보령시내에 숙소를 잡고, 10여분 거리인 머드축제장으로 가는것도 좋은 방법이나.
역시나 주차라는 아쉬운 문제점이 있다.
허나, 무엇이 두려우랴.
여름과 바다가 만났으니 당연히, 숙소를 비쌀것이고, 그늘이 웬말이며
때로는 편의점 컵라면에 막걸리로 나팔을 부는 외국인들이 더 멋지기만 하다.
보령머드축제 기간 : 2013년 7월 19일 ~ 7월 28일 (일요일)
입장권 유료(반일 6천원, 종일 만원)
생각보다 경사가 심하니 각오하시길.
오르고 내리기가 쉽지 않아, 물을 뿌려준다.
아래쪽으로 내려가면 마지막에 머드 한바가지 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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