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와도 좋은 제주여행

2018. 5. 11. 11:25여 행

비가 내려도 좋은 제주여행

 

 

시작합니다.

 

 

 

 

예보가 없던 비가 내리는 경우도 있지만

 

이번여행엔 여름같이 비가 내린다는 예보가 있었지만 게의치 않았다.

 

 

 

 

그렇게 캠핑 1일차 새벽부터 40미리가 넘는 비가 내리고 있었다.

 

 

 

작년 이맘때 폭우가 쏟아지던 날 지나쳤던 월정리 카페촌으로 향한다.

 

 

다행히도 월정리 카페촌에 도착하니 비가 많이 줄어 들었다.

 

바닷가엔 사람이 없고 카페엔 드문드문 사람이 보인다.

 

 

 

 

1층에 주차된 차들을 피해 바다를 보려면 1층보다는 2층 카페가 좋다.

 

 

 

 

 

 

 

 

 

맥주, 커피 어떤것을 선택해도 좋다.

 

당근 조각케이크 1조각에 7천원이라는 말에 좌절했지만

 

층고가 높은 카페에 앉아 월정리 바다를 보고 있자니 마냥 좋다.

 

 

 

 

월정리 해안가를 따라 아래, 위를 다니며 드라이브를 즐겨본다.

 

 

 

 

 

 

 

 

 

 

 

 

 

 

 

 

 

 

점심은 세화에 있는 재연식당에 가려고 했지만,

 

내가 몰랐던건 바로.... 정기 휴무일

 

재연식당 일요일은 정기휴무.

 

 

 

 

재연식당 외엔 딱히 정보가 없는 나는 코를 찌르며 달달한 갈비냄새에 갈비를 먹자고 했지만,

 

친구들은 시큰둥하다.

 

 

 

올레길을 걸으며 와본적 있다는 '서울국수가게'에서 점심을 먹는다.

 

 

 

고기국수, 열무국수, 콩구수 3개 시켰다가 거절.

 

여러개 시키지 말래서 고기국수 1개, 열무국수 2개 주문.

 

콩국수 먹고 싶었는데 아쉬웠지만,

 

맛있는 김치와 살얼음동동 쫄깃한 열무국수에 마음이 사르르 녹았다.

 

 

 

 

 

 

고기국수 7천원, 열무국수 6천원

 

고기국수 위에 나오는 고기는 흑돼지, 엄청 부드럽다.

 

 

 

 

국수 먹곤 등대까지 산책.

 

 

 

 

 

 

 

 

 

 

 

 

근처에 있는 해녀박물관으로 이동

 

성인 1인 입장료 1,100원 카드 사용 가능

 

 

 

 

 

 

 

 

 

 

해녀박물관은 처음이었는데, 꼭 한번 와보기를 권하고 싶다.

 

우리 엄마가 생각나듯 마음이 찡해지는 곳이다.

 

 

 

 

해녀박물관 전망대 풍경 짱 !!!

 

 

전망대가 있는 층엔 화장실도 있는데 엄청 깨끗하다.

 

 

 

 

 

 

서귀포 이중섭거리는 사계절 좋다.

 

이중섭미술관에선 4.3관련 전시도 하고 있으니 방문해보자.

 

성인 1인 입장료 천원 (카드 결재 가능)

 

 

 

 

 

 

 

 

 

 

 

이중섭거리 아래쪽에 있는 유동커피에서 카페라떼 한잔 들고 갑니다.

 

 

 

이중섭미술관 전망대에선 세연교 다리가 보일랑 말랑 한다.

 

 

그래서 세연교로 출동

 

 

친구는 밤이 되어야 멋지다곤 했지만, 비오는 대낮도 좋기만 하다.

 

 

 

친구는 세연교 아래에서 바람을 맞겠다고 했다.

 

 

세연교를 건너며 바람 실컷 맞고는 다리까지만 왕복한다.

 

 

 

 

 

다음날, 방문한 외돌개

 

 

 

 

 

외돌개에서도 세연교가 멀리 보인다.

 

 

올레길 7코스이기도 한 외돌개는 걷지 않아도, 조금만 걸어도 다 좋은 코스이다.

 

 

 

 

 

외돌개 파도가 성에 차지 않아, 중문 색달해변으로 이동

 

 

 

내리는 비에 아랑곳 하지 않고 많은 분들이 파도를 기다리고 있어요.

 

 

 

 

 

 

 

 

 

 

 

서귀포에서 제주로 이동하면서 헬로우키티 부근에 차를 세우곤,

 

제주방향으로 조금 걸어가니 오른쪽에 사람들이 보였어요.

 

말로만 듣던 바로 그 홍가시나무

 

 

 

 

들어가지 않고 길가에 서서 찍으면 이런 풍경

 

 

 

 

 

 

 

 

 

 

 

이니스프리, 오설록이 있는 차밭으로 이동

 

 

 

주차장과 로타리 부근엔 차들로 가득

 

 

 

보성차밭 느낌 내고 싶었지만, 배시간을 위해 코에 바람만 넣곤 급하게 이동.

 

 

 

 

 

 

 

 

 

비가 와도 좋아요.

 

아이가 있다면 이동하기에 조금더 힘들수도 있지만,

 

오는 비를 피할 도리가 없다면 즐겨라.

 

 

 

 

즐기는 그대를 날씨가 이길수 없을 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