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5. 21. 21:00ㆍ여 행
기차를 타고 곡성세계장미축제를 갈까
아니면 울산대공원 장미축제를 갈까 하가다
규모는 작지만 입장료 없는 창원 장미공원으로 향한다.
먼곳에서 일부러 올만큼의 규모가 아니지만
창원을 지나간다면 한번쯤 들러바도 좋다.
장미향이 짙다.
킁킁 거리며 걷고 또 걷게 만드는 창원 장미공원
책을 읽는 사람도 있고, 더위를 피하는 사람도 있는 풍차도서관
곳곳엔 쉴수 있는 의자가 많지만, 명당은 역시 그늘 아래의자
돗자리를 가져와 그늘아래 자리를 잡아도 좋다.
얼마전 다시보기로 보았던 '나무야 나무야' 다큐멘터리에서 보았던
제주 위미의 동백나무도 생각나고, 지난주 보고온 제주 홍가시나무가 생각난다.
장미꽃이라기보단 장미나무라고 해야 어울릴거 같은 풍경
이런 모양의 장미꽃은 셀카명당이다.
따가운 햇살아래 장미에 묻힌 사람들의 모습이 참으로도 아름답다.
10분에 다 볼수도 있고,
1시간이 부족하게 느껴질수도 있는 장미공원
쌈밥을 먹으려 입을 쫙 벌린 모습처럼
장미꽃은 이렇게 과하게 필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아주 활짝 피었고 꽃잎이 떨어지고 있지만
장미를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다.
햇살이 많이 따가우니 모자를 준비하세요.
노점상이 없으니 마실 물을 준비하세요.
햇살은 따갑지만 그늘은 서늘하니 겉옷도 준비하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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