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에도 좋은 마산 신포 장어구이

2019. 6. 27. 16:12먹거리

장마가 시작된다는 비 내리는 수요일

 

마산 어시장 장어골목, 신포 장어구이 집으로 갑니다.

 

밖에서 보면 두개의 건물이 따로인듯 하지만

 

내부로 들어가면 2층끼리 연결된 하나의 건물로 보아도 무방하다.

 

차를 가져오는 분들도 많지만, 택시로 이동하는 분들도 꽤 많다.

 

 

마산 신포장어 2층에서 시작합니다.

 

 

 

 

 

성인 다섯명(남성 4명)이서 장어구이 5인분으로 시작

(장어구이 1인분 12,000원)

 

 

 

 

 

숯불 화력 짱

건배하려다가 손 데일뻔.

 

불조절이 안된단다.

다섯명이라서 숯을 많이 주셨단다.

 

장어가 빨리 구워져 좋은 대신, 얼굴도 시뻘겋게 달아 오른다.

 

 

매운고추 썰어 넣은 간장양념, 빨간색 양념 어디에 찍어 먹어도 좋다.

나는 참기름을 요청해서 찍어 먹었다.

참기름 이야 ~ 최고

장어가 많이 뜨거우니 식혀서 먹자.

참기름에 찍어 얼른 먹다가 입안 난리났다

 

 

 

마늘 구워 먹으라고 이모가 주고 가심.

 

장어 구울때 꼬리가 심하게 움직일수 있으니 싫어 하시는 분들은 참고.

 

 

 

 

 

장어구이 3인분 추가

 

 

 

 

 

우럭매운탕 작은사이즈(2만원) 주문

 

우럭 너무 커서 깜놀

 

 

 

 

 

이때만 해도 우럭 얼마나 큰지 모르고, 

2만원짜리 치곤 냄비가 커서 젓가락으로 냄비 크기 재는중

 

 

 

 

 

우럭크기에 놀라 손바닥 슬쩍 비교

2만원짜리 우럭매운탕 치곤 우럭크기 많이 크다

 

 

 

 

 

우억 외에 광어 뼈도 들어 있다

 

다섯명이서 우럭 한마리 살 나누다가 싸울뻔

국자든 사람이 제일 많이 먹는법 ^^

 

 

 

 

 

우럭매운탕에서 끝나지 않고 또 시킴

장어국수, 해물라면

장어국수에 산초가루 조절 실패.. 쎄 ~ 한 장어국수

김치와 깻잎에 같이 싸먹으면 맛있다

 

우럭매운탕 뼈만 두그릇 내앞에 있는거 비밀

 

 

 

 

 

원래는 바다였는데, 조금더 매립했지만 그래도 바다뷰

 

 

 

 

 

장마기간이라 비와 함께 바람이 들이친다.

앞테이블처럼 우산으로 비바람을 가려 보지만,

비바람이 불땐 창가자리 아니되오.

 

 

 

 

비린내 하나 없이 얼마나 부드러운지 모른다.

 

숯불 화력이 세기도 하고(다섯명이라 숯을 많이 주셨다고 하셨다)

장어가 많이 뜨거우니 잠깐이나마 식혀 먹자

 

비바람이 들이 칠때면 싫은 내색하지만

그마저도 좋은 아름다운 밤이다.

 

 

 

 

 

신포장어구이집엔 장어 외에도 꼼장어, 활어회, 조개구이 등 해산물요리를 맛볼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