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하다 못해 추운 산청 송정숲

2022. 7. 31. 18:51여 행

지금 현재 계곡물이 넘쳐나서 물놀이는 불가능.
새벽엔 서늘하니 침낭 준비 하는게 좋다.

산청 송정숲 내 매점 운영중.

남해 다녀온 다음날 아침 일찍 산청 송정숲으로 출발

이른 시간 도착해서인지 사람이 많아 보이지 않지만 적지도 않다.

비 예보가 있으니 타프 필수. 비 예보만 없다면 산청 송정숲엔 그늘이 많으니 꼭 타프가 있어야 되는건 아니다.
아침으로 라면. 라면의 생명은 꼬들꼬들인데 퍼졌다
라면은 퍼졌지만 산청맥주가 있으니 되었다. 덕산 하나로마트에서 판매중.

한숨 자려는데 더워서 잘수가 없다.
산책도 안하고 물놀이도 없이 늦은 점심을 또 먹는다.

덕산 '지리산축산'에서 구입한 흑돼지 삼겹살. 그리고 야심차게 준비한 아스파라거스.

덕산 하나로마트에도 흑돼지 팔지만, 하나로마트 못가서 '지리산축산' 이 집 고기를 몇년째 먹고 있다. 강추. 먹어 보면 안다.

음.... 아스파라거스 오묘한 맛이다. 요리레시피를 다시 검색해바야겠다.
깔별로 구입한 산청맥주

선풍기 틀고 한숨 잔다.

한숨 자고, 다 저녁에 물놀이 하러 간다.
몸을 반만 담궜는데도 물이 차다.
목까지 물에 담그니 차가워서 '윽'하는 소리가 절로 나온다. 시원하다 못해 서늘하다.
한줄기 바람이 불고 나니 추워서 물에 앉아 있을수가 없다. 체온이 더 떨지기 전에 물놀이 종료.

물놀이 다녀오니 소화도 되고 좋다. 그새 또 저녁이다.

모기향 필수. 낮모기와는 달리 완전 공격태세.
쭈꾸미, 삼겹살, 새우, 대패삼겹살, 전복. 집에 있는 해산물 종류면 다 좋다. 양념은 콩나물불고기 양념.
저녁메뉴는 해산물 볶음
오랜만의 캠핑이라 복분자도 한병

밥도 하고, 대패삼겹살 한봉지 더 추가했지만, 배가 불어서 반에 반도 못먹고 저녁식사 끝.
밥은 하나도 못먹었다. 11시에 불꽃놀이 하는 이웃도 만나고, 일찍 잠자리에 든다.

비소식이 있어 플라이 다 닫고 자디가, 더워서 한개 열고 선풍기 틀었다.

새벽 1시. 비가 퍼붓는다.
춥다. 선풍이 끄고 다시 잔다.

아침 7시. 비는 여전히 내리고 있다.
계속 자다가 점심무렵 11시 눈을 뜬다.
비 양은 많지 않은데, 나무 아래라 흔들리는 나무로 인해 비소리가 더 크게 들린다.

어제 늦은 저녁과 아침 많은 이들이 철수했다.
태풍이 온단다.

계곡물이 넘쳐난다. 물놀이는 꿈도 못꿀 정도로 믈이 넘쳐난다. 안내방송이 여신 나온다.

점심 겸 아침
두번째 피칭. 비는 처음. 비가 맺히지도 못하고 흘러 내린다.

'여 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코스모스 대신 북천엔 핑크뮬리  (0) 2022.09.22
진해 소쿠리섬 캠핑  (0) 2022.09.22
삼천포에서 남해까지 바다여행  (0) 2022.07.29
날씨 좋은 대매물도 캠핑  (1) 2022.07.03
꽃 나와라 뚝딱! 한우산 철쭉  (0) 2022.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