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2. 4. 21:26ㆍ여 행
2월 4일 다녀온 제주동백수목원 풍경입니다.
위미동백을 찾아 서귀포 동문로터리에서 231번 버스를 타고 세천동 버스정류장에서 내린다.
사람들이 걸어 다니길래 지도어플을 보지도 않고 사람들을 따라 걷기 시작한다.
오른쪽 골목으로 접어 들었다.
이 골목으로 접어 들지 말았어야 했다.
앞으로 쭉 직진했어야 3천원 입장료를 내는 '제주동백수목원'이라는 이름의 동백군락지를 만날수 있다.
입장료 3천원 내는 '제주동백수목원' 만나기 전에
길 잘못 들어서 만나게 된 위미동백 보고 가시죠.
3천원의 입장료가 있다고 했는데 입장료 받는 곳이 없었다.
마을이나, 감귤밭의 방풍림 같아 보였다.
그랬다. 마을 방풍림 맞았나 보다.
동백나무 키가 너무 커서 인증샷을 꿈꾸긴 힘들었다.
그치만 이렇게 큰 동백나무는 어디서도 보지 못했다.
다시 큰길로 나와 앞으로 쭉 걷기 시작했다
누군가의 말처럼 '동백낭카페'에 동백이 더 많다던 길건너 그 카페도 지났다.
차가 엄청 많은 걸로 보아 이쪽 길이 맞나 보다.
초록색 건물에서 입장료 3천원 받아요.
아쉽게도 올해 동백 절정은 12월 중순이었다고 하네요.
이런 안내간판이 입장료 지불후 볼수 있다는 단점을 탓할것도 없이,
입장로 지불하기 전에 밖에서 딱 바도 갈지 말지 결정할수 있지만,
여기까지 와서 안들어 가는 사람은 1도 없다는 사실.
나무의자 2개 있는 이곳이 사진포인트 인듯,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더라.
꽃이 만히 졌지만
나무가 동그래서 볼만하다는 어떤이의 말처럼
그랬다.
송이채로 떨어지지 않고,
한겹한겹 떨어진 꽃잎으로 덮힌 겨울땅을 밟는 것도 새로운 경험이다.
'나혼자산다'에서 보니 동문시장에서 한치빵을 먹던데
나는 재주동백수목원에서 모짜렐라 치즈가 든 한치빵을 3천원에 사먹는다.
눈 두개 사이에 치즈 집중되어 있다.
동백꽃이 많이 졌어요.
검색 많이 해보고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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