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노란색 가시리 유채
2019. 4. 15. 21:31ㆍ여 행
간간히 불어오는 바람에
간신히 매달려 있던
벚꽃이 눈처럼 날리는
4월 14일 가시리에 있다.
가시리 유채꽃 규모는 제주치곤 굉장하다.
육지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처음 가본 가시리가 왜 이렇게 좋은지 모르겠다.
높지 않은 전망대에 올라서도
한참을 유채향에 취해 본다.
넓은 규모라 많이 걸을수록 사람 없이 유채꽃속에서 사진을 남길수 있다.
가시리유채꽃, 조랑말체험공원 머라고 검색해도 좋다.
고사리를 끈는 사람들과 꽃놀이에 취한 육지사람이 뒤섞인 도로
간신히 봄임을 알리던 벚꽃 몇장마저 간간히 불어오는 바람에 꽃잎 마저 내어주고 있는 녹산로
창문을 열곤 유채향에 취하다,
벚꽃 날림에 화들짝 놀라 소리 치기를 여러번
내년엔 진해군항제를 포기하고 과연 녹산로의 벚꽃을 보러 오게 될까???
참으로 아름다운 곳이다.
벚꽃의 마지막을 4월 14일 잠시나마 붙들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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