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백패킹, 돈내코야영장

2019. 5. 19. 21:14여 행

5월 3일 금요일 연휴시작 되던날

돈내코야영장엔 텐트 동수가 꽤 많았답니다.

 

사이트구축만 하곤 안온 사람들도 있었어요.

 

서귀포 이마트에서 장을 바도 좋고,

비석거리에 새로 생긴 하나로마트에서 장을 바도 좋아요.

 

 

꽃찰텐 돈내코 캠핑하러 왔어요

 

 

 

 

 

 

 

 

꽤 높은곳까지도 올라갔는데

연휴라 그런지 자리가 마땅하지 않아서

취사장 바로 올라와서 데크 앞에 빈 공간에 2동 사이트 구축합니다.

 

 

 

 

돈내코야영장 이라고 나오는 간판 말고

조금더 직진해서 올라오면 야영장 바로 앞에 주차할수 있어요.

주차장 앞에 취사장, 샤워장 건물 붙어 있고,

바로 뒤에 화장실 건물 있어요.

 

 

 

 

취사장 앞에서 저녁을 준비하던 분이 나눠준 빵

제주에 온지 10일쯤 되셨단다.

 

 

 

 

밥이 되는 동안 얼음컵에 시원하게 맥주한잔

이 순간 부러울것이 없다.

 

 

 

 

돈내코야영장 후기를 찾아보면 개 사진을 종종 볼수 있다.

이 아이의 이름은 '영남이'란다.

 

돈내코야영장엔 영남이 말고도 노란색, 까만색 고양이 두마리도 있다.

저녁준비 전이라 영남이에게 나눠줄 것이 없다.

영남이는 한참 텐트 주변을 돌다가 어딘가로 사라졌다.

 

 

 

 

서귀포 이마트에서 구입한 흑돼지오겹살

언제나 느끼지만 살벌한 가격이지만 4줄 구입했다.

 

집에서 챙겨온 깍두기는 오겹살과 먹으면 꿀맛이다.

김치는 햄 넣어서 찌개로 끓여 먹는다.

 

 

 

 

고기냄새를 맡은 걸까.

영남이가 돌아왔다.

서귀포 이마트에서 오겹살 4줄 삿는데,

영남이가 1줄 먹고 간다^^

 

다행히 소금이나 후추로 간을 안해서 영남이가 먹을수 있었다.

애교가 얼마나 많은지.

새벽에 들으니, 멀지 않은 곳에서 여러마리의 개소리가 들리더라.

영남이었을까.

 

 

 

 

오겹살 한줄 먹곤 영남이는 또 다시 사라진다.

 

잠들기 아깝지만 오늘은 일찍 자야한다.

내일 한라산에 가야하니깐.

 

 

 

 

 

 

 

 

 

돈내코야영장 취사장 앞에 쓰레기 버리는곳 있어요.

병과 플라스틱은 분류에서 버리고,

서귀포 이마트에서 구입한 쓰레기봉투에 한줌 되는 쓰레기도 넣어서 버려요.

 

 

 

 

깜깜한 새벽에 일어나선 밥을 먹곤

서둘러 성판악 입구로 간다.

 

산행이 아니라 드라이브라면 더 좋을 싸한 공기가 흐리는 아침.

 

 

 

 

데크를 쭉 따라가다가

나무계단 폭이 꽤 있는 계단을 많이 내려가면 만날수 있는 원앙폭포

 

비가 오면 금새 땅 아래로 스며들어 계곡은 상상할수도 없는데 놀라운 원앙폭포

올라올때는 허벅지가 아프도록 한참 계단을 올라선다.

 

5월 연휴라 사람들이 많았지만 조용하던 돈내코야영장

얼음장 같던 샤워장 물 마저도 좋더라.

 

 

올해 한번 더 갈수 있으려나.

 

 

 

 

 

 

 

 

 

돈내코야영장: 무료

취사장,화장실,샤워장 있어요.

샤워장엔 찬물만 나와요.

 

거리상으론 비석거리 하나로마트가 제일 가깝고, 홈플러스, 이마트가 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