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타고 양귀비도 보고 순대도 먹는 북천여행

2019. 6. 4. 16:14여 행

기차타고 양귀비 보러 북천 갑니다.

 

비가 내려서인지 조용하니 더 좋은 날입니다.

 

 

 

 

 

마산에서 에스트레인 오전 9시 37분 출발

북천에 10시 18분 도착입니다.

 

 

 

 

일단 기차보다 정차하는 역이 적기 때문에 빨리 도착하니,

어서 맥주를 사러 가야겠어요 ^^

맥주와 안주는 현금만 결제 가능하답니다.

맥주 개당 2,500원

 

 

비가 내려서인지, 일반기차보다 배이상 비싼 요금 때문인지 일요일치곤 자리 여유 있었어요.

정해진 자리를 두곤 식당칸처럼 생긴 곳에서 맥주를 벌컥벌컥 먹어 보아요.

 

 

 

 

마산을 출발한지 얼마 안되었을때부터 비가 내린다.

북천역에서 내려 양귀비를 찾아 걷는다.

 

전에 못보던 전망대 건물이 생겼다.

 

 

 

 

 

 

 

 

 

 

 

 

 

 

 

 

 

 

 

 

 

 

 

 

 

 

 

 

 

 

 

 

 

 

 

 

 

 

양귀비, 수레국화 할것없이 활짝 피었지만 비에 쓰려진 것도 있었다.

양귀비가 비에 쓰러진것이 아쉬운게 아니라, 예전처럼 분홍색 양귀비가 없는것이 아쉽기만 하다.

대신에, 손바닥 만한 수국을 군데군데 심어두었다.

 

늦여름엔 메밀꽃으로 하얗게 물든 북천

초록색이 메밀이에요.

 

 

 

북천역에서 걸어서 20분쯤 이동하면 하동레일파크에 도착한다.

이곳은 예전 북천역이다.

 

 

 

 

 

 

 

 

 

2인용,4인용 철로자전거도 있고, 증기기관차도 한대 있다.

증기기관차 있는줄 알았으면 시간 맞춰 보는건데. 아쉽기만 하다.

아레에 보이는 기차는 카페이다.

 

 

 

구 북천역 맞은편엔 하남식육식당이 있다.

코스모스축제 할때면 순대도시락 하나 사선, 풍차 앞에서 먹곤 했다.

 

하남식육식당엔 피순대가 아주 맛있다.

 

 

 

 

하남식육식당 피순대 한접시 15,000원

탕을 안시켜서인지 찍어 먹을수 있는 양념장만 여러개 주시길래,

순대 먹고 국밥 먹을거라고 깍두기와 김치를 얻어간다.

 

 

 

 

곰삭은 김치 정말 맛있다.

김치 두접시 먹었다.

 

순대 먹은후 곰탕 9천원(왼쪽) 돼지국밥 5천원(오른쪽)을 주문한다.

 

곰탕에 비해 돼지국밥에 기름기가 조금 뜨지만 엄청 깔끔하다.

 

난 다음에도 돼지국밥

 

 

 

순대에 국밥까지 먹곤 배 두드리며 북천역으로 향한다.

 

오후 1시 33분 기차를 타고 집으로 가야한다.

 

이 기차가 아니라면 저녁 6시가 넘을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비가 와도 좋고, 맑아도 좋았던 5월 19일 북천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