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 소쿠리섬 캠핑

2021. 10. 3. 07:25여 행

오후 4시 30분에 도착해보니 오후 5시 15분에 배가 있다. 10월 2일 현재 소쿠리섬 마지막배는 오후 5시 45분 . 소쿠리섬에서 명동으로 나오는 마지막 배는 5시 55분

현금 왕복 7천원

명동선착장 앞 낚시방 맥주 작은거 2,500원

장작이 바다 이슬에 젖고, 사람수보다 고구마가 적어도 욕지끌이 하며 즐거운 저녁이다.

배가 바뀌었다. 2층 배다. 캐리어를 가져와도 이동이 쉽다. 토요일 오후 5시 15분 배엔 사람이 많지 않다.

진해 소쿠리섬 캠핑이 거창 감악산 국화보다 아름답다고 말하기 어렵지만 셀렘이기 가득하기엔 충분하다.

5만원짜리 문어를 지인이 잡았다. 문어가 쫄깃하다 못해 내 인생처럼 질기다 ^^

언제부터 묵은지 등갈지찜에 올리고당을 쏟아 부은게야
5만원짜리 잡은 문어에 묵은지 등갈비찜이라.올리고당 누가 낳은게야. 달다.
내가 온전히 준비한 순두부로 마무리 해보려 하지만 덜익은 고구마 공격을 받고 있다.

텐트가 초저녁부터 이슬에 젖더니 아침에 보니 비가 온듯 많이 젖었다.

텐트 말리고 이동해야겠다.

사람이 적지 않은 진해 소쿠리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