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서귀포 자연휴양림 캠핑

2021. 9. 21. 15:38여 행

일기예보가 바뀌었다.
새벽부터 30미리의 비 예보로 바뀌어, 캠린이들과 함께여서 마음이 부산스럽지만 즐겨 보련다.

배낭 하나로만 와서인지,
손수레 나는 왜 처음 보는거 같지?

MSR 엘릭서2와 제로그램과 함께한다.
이 얼마만의 엠에스알과 조우라니.
잘 있었니? 내 엠에스알.
현재는 친구가 제주에서 사용중이다.

법환에서 먹은 기네스와 새우깡을 제외하곤 첫 식사 시작.
이마트 3가지맛 피자, 닭강정, 오리훈제
각자의 메뉴를 이마트에서 장을 본다.

순두부는 육지에서부터 준비해왔다.
3일전 북면에서도 먹었지만 또 먹어도 실패 없는 대패삼겹살 넣은 순두부

순두부 남은 국물에 초마짬뽕과 소세지 넣어서 마무리 해보련다.

밤 10시가 넘으니 또각또각 내리던 비는 시끄러워 잠을 못잘 정도로 내리고, 천둥 번개는 덤이다.
자는둥 마는둥 하지만 서귀포 자연휴양림에서의 찬둥 번개를 동반한 아침이 밝아 오고 있다.

조금만 더 기다렸으면 비가 그치고 편히 철수 할수도 있었지만, 무엇이 문제랴.
우리가 함께였으니 되었다.
나의 엠에스알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