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동 오마참치

2016. 1. 19. 16:23먹거리

 바람 씽씽 부는날에는 국물이 최고인데, 오늘 메뉴는 참치로 결정 !!

창동 오마참치로 갑니다.

오마참치는 본참치 반대편에 있어요.

손님 한분도 전화로 위치 설명하면서 본참치 반대편이야 ~ 라고 말씀 하시네요.

리얼한 위치설명 굿 !!!

 

창동 본참치는 전에 방문한 기억이 있어서 오늘은 본참치 맞은편에 있는 오마참치로 왔어오.

내부가 엄청 깔끔하구오. 본참치와 궂이 비교하자면 조금더 아담한 느낌이에요.

세프님 앞에 졸졸히 앉는 테이블 외에도 4명씩 앉는 테이블 있어요.

 

두명이서 B코스 5만원짜리 주문했어요.

3,5,7만원 3가지 주문 가능합니다.

 

 

 

 

 

 

 

 

 

 

어딜가나 샐러드는 평범한 편인데, 오마침치 샐러드도 맛있어요.

사과 같은 과일을 갈아 만든 소스인지 사과 알갱이가 있었어요.

 

 

 

 

 

 

 

 

 

 

해삼 내장이라는 설명을 듣고도 말할때는 멍게 내장 ???

이렇게 말이 나오는 희안한 아이랍니다 ^^

씁쓸한 맛은 거의 없어요. 비리지 않고 맛있지만 살짝 짜요.

 

 

 

 

 

 

 

 

 

 

노란것은 갑오징어 알이라고 하셨던거 같은데 맞는지 모르겠어요.

날치알처럼 식감이 아주 좋아요.

 

삼시새끼에서 보던 까만색 '군소'도 나와요.

부드러운듯 쫄깃한 식감의 군소랍니다.

 

 

 

 

 

 

 

 

 

 

큰 접시 양쪽으로 성게알 수북히 쌓아 주셨어요.

겨울 성게알은 조금더 쌉쌉한 맛이 난다고 알려 주시네요.

처음 먹을때는 오 ~ 하면서 아주 맛있구요. 두번째 먹으면 그래..... 쌉쌀하구만... 이런 반응이에요 ^^

 

 

 

 

 

 

 

 

 

 

참치회 먹는 중간중간 잘라 주시던 김초밥은 묵은치를 넣어서 짭짤해요.

 

 

 

 

 

 

 

 

 

 

첫번째 참치회 등장 !!!!

 

 

 

 

 

 

 

 

 

 

사진에는 안보이지만 생와사비를 산처럼 수북하게 쌓아주셨다.

그 와사비 다 먹고 왔어야 하는데.... 아쉽다....

빨간 아이는 참기름, 하얀색 많은 아이는 간장에 콕 찍어서 드세요.

 

 

 

 

 

 

 

 

 

 

사장님은 한점 한점마다 부위 설명을 해주셨지만, 사진보다는 먹는데 어찌나 열중했던지...

이 부위는 머리살입니다.... 하면 눈이 똥그레져서 인증샷 남기고 그랬어요.

 

 

 

 

 

 

 

 

 

 

제일 오른쪽에 있는 빨간아이의 식감은 놀라웠어요.

꼭 소고기 같던 참치회

 

 

 

 

창동 본참치의 경우 여름에 방문해서인지 차가운 돌 위에 참치회를 올려 주셨는데요.

오마참치의 경우 무채 위에 참치를 올려 주셨어요.

겨울에 방문해서인지 무채든 돌이든 상관없었어요.

참치가 녹아서 물이 생길까 말까 하는 현상은 전혀 없었어요.

사장님 오늘 해동 짱 ~ 잘 되었어요.

 

 

 

 

 

 

 

 

 

 

매생이와 전복이 들어간 죽이 나왔다고 제가 말씀 드렸나요?

일반 죽인줄 알고 먹었는데 ~ 초록색 실처럼 생긴 매생이가 어찌나 이쁘게 바다에 떠있는 모습이던지...

표현이 너무 과했나요^^

매생이전복죽 맛있었어요.

 

참치회를 어느정도 먹고 나면 메로조림이 나와요.

누구나 좋아하는 달달한 양념맛 좋아요.

푹 익지 않아 아삭한 꽈리고추, 마늘과 같이 먹으면 더 맛나요.

 

 

 

 

 

 

 

 

 

 

단호박 크로켓

엄청 달콤해요. 요렇게 달달한 아이가 나온다는 것은 참치회 거의 마지막이라고 바야겠죠.

 

 

 

 

 

 

 

 

 

 

사장님이 토치로 불쇼를 하실때도 나와 친구는 이야기 삼매경에 빠져 있었다.

한사람당 3점씩 주실때도 평범한 참치초밥이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와우 ~ 불맛이... 불맛이.... 참치 위에 살짝 바른 소스하며.... 참치에 칼집을 내서 그런지 입맛에서 녹아요... 녹아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친구꺼 한점 제가 뺐어 먹었어요 ^^

 

 

 

 

메로조림, 단호박크로켓을 먹고 나서도 술잔을 몇번 더 기울였고

사장님은 참치회 더 내어 주셨다.

 

김초밥 한줄, 참치초밥 4점 먹었다고 그럴리는 없지만

매생이전복죽, 장국 다 먹어서인지 배가 엄청 불렀다.

참치 먹고 배부르다는 소리는 참 ^^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늘 가시는 단골집 없으시면 오마참치 들러보세요.

엄청 깔끔하구요.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다른곳은 참치의 어느 부위입니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던거 같은데

뱃살만해도 여러가지 나와요. 참치도 종류가 많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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