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2. 7. 16:47ㆍ먹거리
한라산에 다녀오면서 피곤한 탓인지 피로회복이라는 핑계로 고기가 먹고싶다.
어제 먹은 돼지생갈비는 잊은지 오래 ^^
갑자기 텔레비젼에서 보았던 주물럭이 먹고 싶다.
제주 태광식당 돼지고기, 한치주물럭 먹으로 가요 ~
먼저 도착한 친구에게 주문을 부탁했고, 뒤이어 도착해보니 돼지고기와 한치가 지글지글 익어가고 있었다.
돼지고기 + 한치주물럭 각 1인분 주문
하얀색 굵직굴직한것이 한치.
생각보다 한치 많이 들어있다.
요정도 비쥬얼일때 먹기 시작했는데, 한치보다는 고기에 먼저 양념이 베이기 시작했다.
한치 식감 굿 !!!!
배는 고픈데 너무 뜨거워서 상추에 싸서 식혀먹는 센슈 ^^
돼지주물럭, 한치주물럭을 같이 주문했다면 -> 돼지주물럭부터 불판에 올려진다.
돼지주물럭 어느정도 익으면 한치주물럭을 올리는것은 텔레비젼에서 본것이랑 동일하더냐고 친구에게 물으니 ~ 그렇다고 야그하더라 ^^
한치주물럭에 들어있는 깻잎 몇장의 향이 아주 향긋하다.
깻잎향 싫어한다면 미리 빼시기를.
초록색은 깻잎과 대파.
전부다 깻잎이라고 놀라실까바 미리 알려 드립니다 ^^
반찬으로 나온 파래무침 엄청 ~ 맛있어요. 새콤한 맛이 식욕 자극.
양배추는 주물럭 먹고 뜨거울때 먹으면 좋아요 ^^ 아식아삭한 식감이 살아 있도록 데쳐 나와요.
텅빈그릇 하나가 보이는데 ~ 친구가 먼저 도착해서 먹었기 때문에 무슨 반찬인지 알수 없슴 ^^
배가 엄청 고팠기 때문에 대화없이 식사를 마침 ^^
뱅기시간이 빠듯하다고 난리를 쳤더니만 친구가 먼지 공기밥을 시켜두었다.
다른테이블은 밥을 비벼 먹는다.
그래서 나도 밥을 비벼 달라고 했다.
주물럭 남은 양념 + 날계란 1개 + 공기밥 2개 + 김가루 많이 ~
주물럭 양념이 많을 경우엔 덜어 내는데, 볶음밥 위에 덜어낸 양념까지 얹어서 먹으면 우와 ~~~~
짜지 않고 맛있어요.
다 먹고난 후에야 메뉴판 탐독중 ^^ 이것말고도 메뉴판이 하나더 있었다.
내가 계산하려고 했는데 친구가 계산을 해주니 태광식당 돼지고기주물럭, 한치주물럭이 더 먹고 싶어진다 ^^
공항에서 엄청 가까우니 방문해보세요.
오후 3시 30분 ~ 4시 30분은 브레이크 타임이라고 적혀 있었어요.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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