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동 츠키지 참지 해체하던날

2016. 2. 15. 16:56먹거리

찬바람 씽씽불던 2월의 어느 목요일, 창동 츠키지로 가요.

매주 목요일은 참치 잡는날이라 메뉴가격이 달라진다고 해요.

평소에는 4,5,6,8,10만원으로 주문가능하지만

참치를 해체하는 목요일에는 7,9,12만원으로 주문이 가능합니다.

물론 목요일에는 평소 판매하는 냉동참치는 주문이 안된답니다 ~~~

 

츠키지는 미리 예약하고 가야해요.

무작정 간다면 못먹을 확률 99.9%

두번 방문해서 두번다 실패후, 오늘은 예약후 방문햇어요.

 

 

창동 츠키지 055)222-0460

중저음으로 사장님 핸드폰으로 착신되니 놀라지 마세요 ~

 

 

5명이서 7만원짜리 주문했어요.

 

 

 

 

 

 

 

 

 

 

목요일 저녁 6시 20분 예약하고 갔어요.

3팀 예약으로 인해 츠키지 자리 없네요.

1팀은 안오셨지만 해체쇼 들어갑니다 ~

 

 

 

 

 

 

 

 

 

 

다행히도 사장님이 사진 찍어도 된다고 하셨어요 ~

 

 

 

 

 

 

 

 

 

 

얼굴도 상관없다며 ~ 너그러히 츠키지 사장님 인증샷 들어갑니다 ~

 

 

 

 

 

 

 

 

 

 

이 참치가 다 내 참치면 얼마나 좋으랴 ~

참치맛 알려면 아직도 모자란 새내기 참치탐방객이랍니다 ~

 

 

 

 

 

 

 

 

 

 

농담처럼 참치 한덩이 사달라고 친구한테 졸랐네요 ~

입고 있는 구스다운 팔면 한덩이는 살수 있지 않을까요?? ^^

 

 

 

 

 

 

 

 

 

 

사진에서 밧던 표고버섯+와사비 절임 나왔어요 ~

참치에 얹어 먹으니 눈물이 찔끔....

참치와 표고버서 따로 먹는걸로 ~~

 

 

 

 

 

 

 

 

 

 

 

츠키지 검색하면서 레몬의 용도가 멀까?? 궁금했는데....

사장님이 먹는방법을 알려 주셨어요.

레몬은 그릇처럼 사용하고, 참치 + 생와사비 + 와사비 표고버섯 절임 + 간장에 담근 무순

요렇게 ~ 먹으면 된대요 ~~

 

 

 

 

 

 

 

 

 

 

관상용 잎파리 하나 깔고 ~ 무 돌돌 말아서 그 위로 참치 착 ~ 올려줍니다.

참치 해체하고 준비하는 과장을 쭉 ~ 보고 있자니 배고팠네요.

 

3명, 2명 나눠서 앉았구요.

2명이서 먹은 참치 사진 몇장 올려요.

 

 

이제부턴 참치 타임 ~~~

 

 

 

 

 

 

 

 

 

 

참치 해체하는 목요일에는 7만원짜리 주문해도 뱃살 구경하기는 어려워요....

냉동이 아닌 생참치니까요 ~

 

하지만, 등살이든 배 비스꾸리한 살이든

입안에 넣으니 냉동과는 또 다르네요.

완전 부드러워요.

 

 

 

 

 

 

 

 

 

 

 

 

요건 냉동인데 ~ 냉동도 이런맛이다 ~ 라며 사장님이 주셨네요.

냉동 맞긋지.... 하도 생참치만 나와서 헷갈리네요.

 

 

 

 

 

 

 

 

 

 

등살 위주지만 부드러운 식감은 끝내주네요.

와사비에 절인 표고버섯에 생와사비까지 먹은 이후로는 두가지를 같이 먹지 않고 따로 먹고 있어요.

무순 잎파리는 간장에 미리미리 콕 박아주세요.

매운맛 미리미리 예방차원 이랍니다 ~

 

 

 

 

 

 

 

 

 

 

등살 + 해삼내장

해삼내장만 먹으면 비린맛이 있던데, 요렇게 먹으니 맛나네요.

 

 

 

 

 

 

 

 

 

 

낫또는 나올때는 냄새가 나지 않아요.

하지만, 입안으로 넣는 순간 뜨악 ~~~~

낫또가 싫다면 마, 은행, 마늘만 먹어도 좋아요.

 

 

 

 

 

 

 

 

 

 

이 아이 때깔부터 다르쥬?

냉동인데 냉동도 우와 ~ 식감 좋아요.

다음에는 목요일 아니어도 냉동참치 맛보러 가보고 싶어요.

 

 

 

 

 

 

 

 

 

 

아기고래처럼 이쁜 이 아이는 초밥이에요.

친구는 참치만 먹으라며 만류했지만 나는 아직도 배고프다 ~~~~~~~

 

 

 

 

 

 

 

 

 

 

참치는 계속 나온다 쭈우욱 ~~~

 

 

 

 

 

 

 

 

 

 

계란초밥의 경계로 배가 불렀다고 볼수 있어요 ^^

요 아이 이후로는 참치회 몇점 안나왔어요.

 

 

 

 

 

 

 

 

 

 

참치회가 또 나오면, 언제 배불렀냐는듯이 참치회에 손이 가요 ~ 손이가 ~

 

 

 

 

 

 

 

 

 

 

된장 바른 메로구이

기름기에 약한 분들은 조심조심

 

 

 

 

 

 

 

 

 

 

산양삼을 한사람당 한뿌리씩 주셨다.

뿌리와 잎중에 어떤게 더 쓰냐를 두고 시끌벅적 했고, 산양삼은 다 ~~~ 쓴걸로.

 

 

 

 

 

 

 

 

 

 

다른분이 버려지는 참치부위를 논하시다, 주방장님이 살을 구워 오셨다.

다른분 덕택에 구이 한점 득템이요 ~

살막 먹고 아래쪽 기름은 먹지 말래요 ~

소량으로도 느끼할수 있으니 주의 요망 ^^

 

 

 

 

 

 

 

 

 

 

츠키지 마지막은 백합탕과 함께.

깔끔하게 국물 먹으라고 주셨지만, 술을 더 부른다는 백합탕 ^^

 

 

 

 

 

 

 

 

 

 

창동 츠키지 방문시 예약하고 가세요.

어떤분들은 1시간 넘게 기다리고 계셨어요.

츠키지는 예약만이 살길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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