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일출

2009. 12. 20. 15:18여 행





도심에서 멀지 않으면서 일출 기분을 내기에 해운대는 으뜸이다
지하철을 타고 이동한다면 일출시간에 늦일리도 없고, 교통정체를 피할수도 있다
해운대 자체가 거대한 도시인 까닭에 전날 도착해서 즐길거리를 찾아도 좋다

해운대 가는 방법 : 지하철 2호선 해운대역 - 3번 5번 출구 / 도보 10분





01234

해운대 일출 풍경







신년 행사때에는 백사장을 가득 메울만큼 사람들이 많이 찾지만,
평소 겨울철에는 사람이 거의 없다





해뜰 무렵이면 새가 먼저 날고,
물고기가 먼저 움직여 먹이감을 찾는다고 했던가
오동통한 갈매기들도 하루를 맞이함에 분주하다






12월 해운대 일출은 정가운데에서 약간 왼쪽으로 해가 뜨지만,
새해 일출은 정가운데서 뜬다
해뜰 무렵이면 어선이 색색의 빗발을 꽂고, 비행기는 색색의 연기를 내뿜으며 일출신호를 알린다
바다에서 바로 뜨는 해는 드물어, 해가 떠오른 직후 구름 뒤로 해가 뜨는 경우가 많다






멀리갈 필요도 없고, 따뜻한 집에서 자고 지하철로 이동하면 좋다
그래서 해운대 일출은 매년 많은 인파를 불러 들이는 모양이다

추위와 잠을 이겨내면 일년을 갈수 있는 하나의 에너지를 얻는 것이라 생각된다
간혹 우리네 마음을 아는지, 포그한 바람이 불어 추위가 덜한 날도 있지만
아무래도 올해는 무척이나 매서운 날씨가 될것 같다

일출을 보고자 외출하시는 분들은 멋보다는 따뜻한 옷차림 잊지 마세요














'여 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맹방해수욕장에는 갯메꽃이 지천이다  (0) 2010.06.23
산딸기 여름의 길목에서 만나다  (0) 2010.06.17
포항 호미곶 일출  (0) 2009.12.20
부산 송정해수욕장 일출  (1) 2009.12.16
지리산에서 1박하기  (0) 2009.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