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소식당 두꺼비식당 게장 맛비교

2017. 3. 5. 22:29먹거리

여수먹거리 중 게장 안먹고 가면 후회할거에요.

게장 초보자라 망설여진다면 혹시나 도움이 될까해서 몇저 적어봅니다.

어제 오늘 방문한 황소식당, 두꺼비식당 소개합니다.

 

 

 

황소식당 게장백반정식 2인분 (1인분 8천원)

 

냉면처럼 커다란 그릇은 아니어도 공기밥 2개정도의 양이 국그릇만한 크기의 그릇에 밥이 나온다

간장+양념게장 한번 리필 하는 동안에도 공기밥 추가없이 먹을수 있는 양이다.

 

 

 

 

두꺼비식당 게장백반 2인분 (1인분 8천원)

 

적은양의 밥이 아니었지만 간장게장의 양이 많은탓인지 같은 점심시간에 방문했지만 공기밥 1개 추가해서 먹었다.

 

 

 

 

황소식당의 간장게장은 누구나 좋아할수 있는 짜지 않고 달지 않은 계속 먹게 되는 맛이다.

비린맛 전혀 없고 게장 초보라면 황소식당 간장게장으로 시작하면 실패확률 없을듯하다.

 

간장에 푹 담겨져 있던 몸통은 가끔 짜기도 하지만 밥과 먹으면 문제없다.

 

간장+양념게장 인원수에 상관없이 1번만 리필된다.

 

 

 

 

 

두꺼비식당 간장게장은 황소식당에 비해 양이 많이 나온다.

 

간장국물의 염도는 두꺼비식당이 높은 편인것 같지만, 게장 다리살의 경우 거의 염도없지만 전혀 비리지 않다.

집게다리의 경우 가위를 주지만 잘라 먹기가 힘들 정도로 딱딱하다.

집게다리보다 약한 작은다리의 경우도 엄청 싱싱한듯 이빨로 빨아 먹을려면 쉽지 잘라지지는 않는다.

 

처음 나온 간장게장의 집게다리는 먹기 좋게 껍질을 깨져서 나오지만, 리필의 집게다리는 깨진부분이 없어 가위로 자르기가 힘들었다.

다리살을 먹으면서 느껴지는건 엄청 싱싱한 느낌. 이런 느낌을 계속 가지게 된다.

 

 

 

황소식당 양념게장

색깔은 빨갛지만 두꺼비식당에 비해 맵지 않다.

매운거 못먹는 사람도 무난하게 도전할수 있다.

다만 개인적으론 고춧가루가 많아 살짝 가루느낌이랄까 텁텁한 느낌이랄까 그런것이 느껴진다.

 

 

 

 

두꺼비식당 양념게장

윤기가 흐르는것이 먹음직 스럽지만 색깔만큼 매우니 조심해서 먹어야 한다.

매운거 못 먹는 사람이라면 소량 양념을 밥에 비벼 먹어보고 도전하는게 좋다.

 

매운맛을 선호하는 분들 때문인지 간장게장에 비해 양념게장의 양은 황소식당과 다르지 않다.

 

 

 

황소식당 조기매운탕

게장과 함께 나오는 조기매운탕은, 게장을 먹느라 집중하다 보면 식은 후엔 비릴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두꺼비식당 꽃게탕

간이 아주 심심한 꽃게탕은 매운 양념게장 후에 먹으면 좋다.

꽃게는 살이 많이 없으니 국물만 먹는게 좋을듯 하다.

 

 

 

황소식당 갈치속젖

굳이 표현하자면 믹서기에 확 깔아버린듯 먹기에 거부감이 전혀없다.

염도도 낮아서 간장게장 먹은후에 먹어도 짜지 않다.

 

 

 

 

두꺼비식당 딱새우장

2명이서 방문했을때 딱새우 3마리가 나왔다.

딱새우 간장양념에도 밥을 비벼 먹으니 먼가 독특한 향이 난다.

딱새우 대가리의 내장 빨아 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두꺼비식당에 비해 황소식당 주차공간은 2배정도 넓다.

하지만 황소,두꺼비식당 할것없이 방문객이 워낙 많아 주말에는 주차전쟁이다.

 

 

 

여수 게장골목엔 여러곳이 영업중이니 여수여행중이라면 2곳 정도 방문해서 내게 맞는 게장집을 찾아 보는 재미를 느껴보세요. 개인적인 의견을 적은 것이니 참고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