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여행(53)
-
빨강 초록 반반 고창 선운사
고창이라는 단어만으로도 설레는 가을이다. 11월 8일 고창 선운사 풍경 붉은듯 푸른 고창의 가을은 깊어간다. 일주일 후면 더 붉게 물든 고창 선운사를 기다려 보자. 고창 선운사 입장료 3천원(카드 결제 가능) 반려동물 입장가능 아래 사진들은 매표소 밖의 풍경이다. 고창 선운사 3천원 안내어도 이렇게 좋은 가을이다.
2019.11.10 -
꽃이 없어도 좋은 제주 한림공원
웬일인지 조용하던 일요일 아침 협재를 산책하곤 시간이 남아서 한림공원에 간다. 겨울에 가보니 수선화, 매화가 피어서 참 좋았던 기억이 있다. 이렇게 올줄 알았으면 인터넷으로 입장료 할인이라도 받는건데, 급하게 방문했더니 할인을 못받아 아쉽다. 매표소 문구에 보니 인터넷 구매표는 2시간후부터 사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꽃이 없어도 좋은 한림공원 모두들 단풍과 핑크뮬리를 찾아 갔는지 조용한 11월의 한림공원 입니다. 한림공원에도 핑크뮬리, 팜파스 살짝 있지만 핑크뮬리는 사람들로 인해 밟혀서 사진 찍기가 쉽지 않을거 같아요. 이래서 한림공원, 상효원, 휴애리, 카멜리아 힐을 사계절내내 방문하는가 보다. 11월에 만나는 키위 밀감나무엔 아쉽게도 밀감이 없더라. 한림공원 핑크뮬리는 민속마을, 분재원 앞에 있다. 매..
2019.11.07 -
서귀포자연휴양림의 가을은 한박자 늦다
서귀포자연휴양림의 가을은 한 걸음 늦다 가을로 온통 뒤덮혀 있을줄 알고 한달만에 다시 찾은 서귀포자연휴양림 가을로 온통 뒤덮혀 있을줄 알았는데 조금 일렀나 보다. 노랗게 물들기 시작했지만 아직 빨간 단풍은 드문드문 찾아야 할 정도이다. 11월 셋째주도 좋을거 같아요. 너무 서두르지 말고, 단풍구경 못했다면 서귀포자연휴양림으로 드라이브도 하고, 걸으러 오세요. 대게의 자연휴양림이 산책코스나 등산코스를 갖추고 있지만, 서귀포자연휴양림은 차가 없으면 힘들 정도로 넓고 깊다. 작지만 여러곳의 주차장에 차를 세우곤, 슢길산책로 표지판을 찾아 원하는만큼 걸으면 된다. 큰 규모에 비해 적게 느껴질뿐 화장실도 여러곳 있다. (차를 타고 지나다 보니 화장실이 여러곳 있었지만, 걸어서 이동할경우 화장실 거리가 꽤 있을수 ..
2019.11.06 -
야경을 보아야 진짜지. 마산가고파국화축제
마산가고파국화축제 낮에만 보고 가면 절반만 보고 가는것 야경도 보고 가야 제대로지 축제가 시작된지 이제 겨우 며칠. 국화꽃 전체가 다 핀것은 아니지만, 밤이면 국화꽃이 얼만큼 피었냐는 중요하지 않다. 낮보다는 조금더 한적하게 산책을 하며 색색의 조명아래 국화축제의 설레임은 배가 된다. 오래 즐겨도 좋고, 짧게는 40분 정도 걸으도 충분히 국화축제 야경을 볼수 있다. 입장료 없으니 퇴근후 산책하러 잠시 들럿어요. 마산가고파국화축제 낮밤을 떠나 전망대에 올라야 한눈에 볼수 있다. 낮에는 이런 모양을 못본듯 그냥 지나쳤는데 밤에는 이런 조형물이 꽤 인기가 좋다. 국화 조형물 여러개이니 기다릴 필요없다. 다만 조금 챙피할수 있다는거. 꽃이 많이 핀 조형물 아래를 지날때면 향긋한 국화냄새를 맡을수 있다. 오늘도 ..
2019.10.29 -
억새와 단풍을 한꺼번에 영남알프스 하늘억새길
억새 보러 왔다 단풍까지 보고 가는 영남알프스 하늘억새길 등억온천단지가 있는 언양 복합웰컴센터에서 출발해, 횽류폭포 반대편 길이 접어 들어 걷다보면 임도를 만나게 된다. 임도 길끝에 억새평원 간월재가 있다. 매점과 화장실 이용후, 돌탑 뒤쪽 신불산으로 오르기 시작한다. 간월재에서 신불산 능선까지의 오르막이 쉽지 않지만, 능선까지만 가면 내가 좋아하는 능선길이 나타난다. 장담컨데 이곳이 한국인지 외국인지 모를 정도로 풍경을 만나게 될것이다. 신불산에서 신불재로 내려서도 좋고, 영축산까지 가도 좋지만 나는 신불산에서 다시 간월재로 내려서 사슴농장으로 내려간다. 사슴농장 입구에 화장실도 생겼다. 같이 걸어 볼까요? 배내고개 보다는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은 등억온천단지가 있는 울주 복합웰컴센터에서 시작한다. 갈림..
2019.10.28 -
은빛 물결 출렁이는 황매산
은빛물결 충렁이는 가을 황매산 합천과 산청에 걸쳐져 있는 황매산은 어디로 올라도 좋지만, 합천으로 오르면 캠핑장이 있는 산정상까지 차가 간다고 보아야 한다. 차에서 내려 억샐르 바로 볼수 있으니 정상까지 차가 간다고 해도 무방할듯 하다. 나는 산청쪽의 접근성이 좋아 산청에서 황매산을 오른다. 평평한 길을 따라 올라도 좋고, 샘터가 있는 짧고 굵은 오르막을 택해도 좋다. 얼마나 걸어야 해요? 정상이 어디에요? 이런 말은 황매산에서 주머니에 넣어두어도 좋다. 걷는만큼 눈으로 보는만큼 온통 은빛 억새 물결이다. 돗자리를 깔고 도시락을 먹어도 좋고, 산책삼아 걷기만 해도 좋다. 편한신발을 신으면 좋지만, 조금 멋을 부려도 좋은 황매산 산청에서 오르자만 평탄해서 유모차가 갈수 있는 길도 있고, 샘터를 지나 오르막..
2019.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