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여행(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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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만큼이나 가을도 좋은 지리산 칠선계곡 단풍놀이
10월 20일 다녀온 지리산 칠선계곡 가을 풍경입니다. 11월 첫째주에 다녀와보니 선녀탕, 옥녀탕엔 단풍이 다 떨어져서 서둘렀더니 이른감이 있었다. 한주 더 늦춰서 이번주에 갈걸 그랬나 보다. 내년에 다시 한번 선녀탕, 옥녀탕 단풍에 도전하리라. 지리산 칠선계곡은 키로수도 짧고, 계곡산행이라 여름에 많이들 찾는다. 그래서인지 가을엔 조용해서 좋은데, 조금더 빨리 다녀왔더니 더 조용하다. 지난주 일요일엔 지리산 칠선계곡에서 사람을 채 20명도 만나지 못한것 같다. 아침 8시 쌀쌀한 공기 맡으며 지리산 칠선계곡 산책 나선다.
2019.10.25 -
가을엔 억새보러 용눈이오름 가야지
새별오름과는 또 다른 용눈이오름 오래전 더운 9월에는 참 힘겹게도 올랐는데, 오늘 다시 와보니 걸을만 한데요. 예전보단 웬지 수월한 느낌 ^^ 나 어제도 새별오름 다녀왔다. 용눈이오름 앞에 주차장, 화장실 있어요 입장료 없다. 생소한 입구이다. 몇해전에 와서 그런지 입구가 이런 풍경이었나..... 라고 생각은 접어두고. 용눈이오름 억새 시작이요. 용눈이오름 오르는 길이 바뀌었다. 예전엔 이런 철펜스 없었다. 사람들이 올라서 누가바도 오르는 길목이 있는 정도였는데, 완전 달라졌네 이런 길을 두고도 일부러 가지 말라는 초록들판을 걷던 가족분들... 그런지 마요 ~ 그래도 내년 후내년 또 올수 있잖아요. 아이도 함께 왔던데 왜 그러셨을까나... 정상이라고 해야 될지 모르지만 높은곳까지 20분 걸렸다. 분화구를..
2019.10.24 -
송악산둘레길 조금만 걸어도 좋아요
마라도 유람선 타러 송악산 가시나요? 송악산둘레길도 좋아요. 이른 여름엔 수국이 활짝 피고, 가을엔 억새가 한창일줄 알았는데. 억새를 중간중간 잘라버려서 아쉬웠지만 풍경맛집 송악산 둘레길 놓치지 않을꼬야. 송악산 둘레길은 걷기 나름이다. 거짓말 같지만 10분만 걸어도 좋고, 25분쯤 걸으면 송악산 2/3 이상 보게 된다. 마라도 유람선 여행객으로 인해 주차공간이 부족하면, 조심히 갓길주차 해봅니다. 위에 보이는 표지판 주변은 사람이 몰릴때면 도로와 주차공간을 구분하기 힘들 정도에요. 편한 신발을 신어도 좋지만, 멋내고 와서 조금만 걸어도 좋은 송악산 둘레길 걸어서 10분이면 만나는 송악산둘레길 요기까지만 걸을려고 하다가 멀리 보이는 지붕까지만 걸어가기로. 여기까지 안왔으면 후회할뻔 여기가 송악산둘레길 포..
2019.10.23 -
여전히 아름다운 진주남강유등축제
진주 남강 유등축제 입장료 없다. 대신, 강을 가로지르는 부표를 건너려면 편도 2천원 이곳이 아니어도 일반 다리로 건너면 무료이니 걱정 마시길. 진주 남강 유등축제 저녁 6시 30분에 불 들어옵니다. 10월 2일,3일 태풍영향으로 일부구역을 휴장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진주남강유등축제 http://www.yudeung.com/ 진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강변을 따라 걷다보니 '달'을 만났다. 촉석류 방향. 진주성 내부에도 불을 많이 켜두었던데, 유등을 빨리 보려 진주성을 안가본게 후회된다. 건너편에서 보니 오래전과 달리 진주성 내에도 등이 많이 걷기 좋을거 같다. 내가 방문한 10월 1일 저녁 7시에는 유등 테스트 중이었다. 유등이 일부러 켜져서 이상하다 생각했는데, 첫날이라 저녁 8시에 점등한다고 테스트 중..
2019.10.03 -
영화도 보고 등억알프스야영장에서 캠핑도 하고.
이렇게 조용한 캠핑장이 있었나 싶다 아이들이 있었지만 너무도 조용하다 울주, 영화제, 불고기, 온수 모든것이 다 좋다. 울주군 등억야영장 같이 둘러 보실까요? 1번사이트가 주출입구와 가깝다. 카라반 다음에 위치한 48번이 출입구와 가까운줄 알았는데, 지도를 잘못 보았다. 48번 왼쪽에도 주도로와 연결되는 입구가 있으나, 관리사무소에 등록된 차량만 가능하단다. 1번쪽에 있는 관리사무실에서 차량등록후, 48번쪽을 사용해야 된다는 얘기인듯 하다. 21번이 물과 가깝다. 48번뒤에 보이는 하늘색이 계곡인줄 알았으나, 캠핑장 만들때 인공으로 만든 아가용 물길 같은거였다. 샤워시간이 정해져 있다. 저녁 10시까지. 따뜻한물 나오고 화장실 깨끗해요. 울주세계산악영화제 관람후 등억야영장으로 캠핑 왔다. 거실형텐트 설치..
2019.09.19 -
가을에 끝을 잡고, 경주 단풍여행
가을비에 단풍이 다 떨어졌는지, 통일전 은행나무는 아직 노란색인지 궁금함을 가지고 경주로 떠납니다. 경주시외버스터미널 -> 시내버스 10번 불국사행 오전 12시 불국사, 입장료 5천원 불국사 단풍은 많이 떨어졌다기 보단, 거의 다 졌어요. 기대치를 낮추고 오면 좋아요. 아직 몇그루는 가을진행중. 간간히 한두그루 남은 단풍나무가 있으니 낙심하진 마세요. 안쪽 화장실 부근 단풍나무가 참 좋았는데, 화장실 부근엔 단풍지고, 반대편에 아직도 짱짱한 단풍나무 있다. 불국사 뒤편 건물부터 보면서 다보탑방향으로 들어가려고 한다. 불국사 큰법당 뒤에 있는 가파른 계단을 오르면, 불국사를 내려다 볼수 있다. 새빨간 단풍나무 덕에 입장료 5천원이 아깝지 않다. 금방이라도 꽃을 피우려는듯 목력나무 아래서 불국사를 내려다 본..
2018.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