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놀이(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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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타고 단풍놀이는 역시 내장산이지
서울역에서 12시 35분 기차타고 정읍역에서 내려, 내장산행 171번 버스타고 내장산터미널에 내리니 오후 3시 10분. 내장산터미널에서 매표소까지 걸어서 10~15분 매표소 지나자마자 순환버스 천원주고 구입후 버스를 탄다. 걸어도 좋지만, 늦은 오후에 내장산을 찾을 경우 해가 금방 지기 때문에 서두르는 것이 좋다. 대신 시간이 늦어질수록 사람은 없어지고 한적하게 단풍놀이를 즐길수 있다. 일주일만에 다시 찾은 내장산 일주일동안 비가 오고 바람이 불고 서리가 내린탓인지, 일찍 물든 단풍은 떨어진것도 있고, 일주일전에 초록색이던 단풍이 빨갛 게 물들었다. 군데군데 초록색 나무도 보인다. 일주문이 시작되는 이 시점부터 108그루의 단풍나무라고 했던가 지난주에는 어두워지기도 하고 초록색나무도 잠시 걷기만 했는데,..
2019.11.17 -
빨강 초록 반반 고창 선운사
고창이라는 단어만으로도 설레는 가을이다. 11월 8일 고창 선운사 풍경 붉은듯 푸른 고창의 가을은 깊어간다. 일주일 후면 더 붉게 물든 고창 선운사를 기다려 보자. 고창 선운사 입장료 3천원(카드 결제 가능) 반려동물 입장가능 아래 사진들은 매표소 밖의 풍경이다. 고창 선운사 3천원 안내어도 이렇게 좋은 가을이다.
2019.11.10 -
빨강 초록 반반 백양사 단풍놀이
빨강 초록 반반 백양사 11월 8일 다녀온 풍경입니다. 연못 주위에는 단풍 물든 나무가 제법 있지만, 백양사 오르 내리는 길목에는 단풍 든 나무보다 초록색나무를 더 많이 볼수 있다. 그래서인지 빨간 단풍나무 나타나면 그렇게 좋을수가 없다. 단풍놀이 즐기기에 부족한듯 싶지만 섭섭할 정도는 아니다. 백양사에서 다시 버스 타러 내려가는 길 연못방향 반대인 공사중인 길을 지나 걸어간다. 이번주 단풍놀이 놓쳤다면 아직 초록색 나무가 많으니 다가오는 11월 17일 주말도 좋을거 같아요. 백양사 입장료 3천원(카드 결제 가능) 백양사 버스정류장에서 시외버스를 탈 경우 참고사항 장성행 군내버스는 현금, 교통카드 모두 가능하지만, 장성사거리, 정읍, 광주행 시외버스는 버스표를 발행해와야 됩니다. 백양사 버스정류장에서 바..
2019.11.10 -
한시간만 걸어도 좋은 설악산 단풍여행
오색주차장에서 용소폭포까지 걸어서 50분이면 설악산 주전골 단풍에 빠져들수 있다.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면 용소폭포 탐방안내센터에서 망경대를 거쳐 오색주차장으로 원점회귀 하는데 1시간 50분정도 소요되지만 최소 2시간정도 줄을 서야 망경대 초입으로 진입할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설악산 망경대를 가야 설악산을 다 본게 아니듯, 주전골 트레킹 1시간 만으로도 우리는 충분히 가을을 즐길수 있다. 바삐 걸어가는 이들 먼저 보내고 그대 손잡아 한적하게 걷고 싶지만 주말이라면 아이들처럼 나란히 나란히 한줄로 서서 가야할지도 몰라요. 그치만 넓은 공간이 나타나면 단풍나무 아래서 도시락도 먹고 사진도 찍을거에요. 설악산 주전골 단풍으로 물들고 있다. 설악산 주전골은 바위가 뿜어내는 위엄 덕분인지 주왕산과 비슷한 느낌이다..
2016.10.26 -
지리산 피아골 단풍
누군가는 '지리산'이라는 단어 자체만으로 설레여 하고, 또 다른 누군가는 설레여 하면서도 등산을 겁내 하기도 한다. 결국 같은 셀레임이고, 결국에는 새벽길을 달려 지리산을 오르겠지. 이렇게 갑작스레 지리산에 간적은 없는듯 하다. 말 안듣는 다리를 달래가며 한두달 산을 오르고, 짐을 꾸려 오르던 지리산을. 그대가 '지리산의 가을이 어떠하냐'라는 나의 물음애 당장 배낭을 꾸릴줄을 몰랐다. 그 설레임이 얼마나 큰것인지 조금이나마 짐작해본다. 나의 여행이 그렇듯, 그대에게는 지리산이 그렇구나. 라고 말이다. 새벽이었다. 파란 새벽이 되기전 까만 밤을 달려 구례로 향한다. 한국시리즈가 끝난 그 새벽녁이다. 지리산에서 잠을 청하지 않고 당일로 다녀온다는 것도 내게는 신기한 그야말로 '신기함'이다. 나의 여행에 누군..
2013.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