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여행(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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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떠나는 제주도여행
겨울에 떠나는 제주도여행 무어라 말할수 없는 겨울빛 바다와 한라산이 기다리는곳, 제주도 올라도 올라도 끝이 없었던 어리목, 미끄럼타듯 너무도 짧게 느껴졌던 영실, 더 힘들었던건 영실매표소에서 영실주차장까지의 40분 광어회 한점과 목젖을 적셨던 제주막걸리 한잔 내눈에는 틀림없던 오메가의 광치기해안 그리고, 나를 미친듯이 이끌었던 김녕바다 김녕바다 덕분에 나는 헐레벌떡 분을 다투며 공항으로 향하게 된다 오전 8시 40분 마지막으로 산에 간게, 제작년 설악산이었는지, 작년 지리산이었는지 생각도 나지 않을만큼 오랜 시간이 흘렀다 그러고 보니, 작년 가을에 영광에서 일몰을 본다며 작은 동산을 올랐던게 마지막이었던거 같다 늘 그렇듯 겨울산을 올랐다면 지리산, 덕유산을 이어 마지막으로 2월에 한라산에 올랐을 것이다 ..
2012.02.24 -
동해바다를 바라보며 와플 한입
추암해수욕장 의 따가운 햇살을 피해 커피집 '연리지' 에서 잠시 쉬어 간다 연리지는 펜션이자 커피집 이다 드라마 '겨울연가' 에서 주인공들이 묵었던 곳으로, 빨간 지붕이 인상적이다 현재는 빨간 지붕만 남아 있을뿐, 내부는 고쳐서 펜션으로 이용이 가능하고 바다가 보라보며 차한잔을 마실수 있는 커피집으로 변모하였다 와플 6천원대 / 커피 4천원대 와플은 금방 구워 달콤하고 부드럽다 추암 해수욕장 왼쪽편에 위치 / 촛대바위에 가려면 이 곳을 지나간다 햇살은 따갑지만, 시원한 그늘에서 마시는 냉커피 한잔이면 속까지 다 시원해지는 느낌이다 겨울에 사용하던 난로는 커피집 한가운데 위치해 있고, 불가사리 손잡이가 인상적이다 몇십년은 족히 되보이는 모과나무는 작은 화분에 안착하여 눈길을 이끈다 분재화분이 많아 커피를 ..
2010.06.15 -
포항 호미곶 일출
호랑이여 깨어나라 ! 새해가 밝아온다 !! 포항 호미곶은 일년내내 많이 찾는 곳이지만, 새해 일출을 보기 위해 년말 년초에 많이 이들이 찾고 있다 포항 구룡포에서 호미곶 방향은 국도 2차선이어서 확장공사를 계속 하고 있지만, 새해 해맞이행사 때에는 교통 정체가 예상된다 물론 새해 일출을 보기 위해서는 어딜가나 교통정체 정도는 견뎌야 하지만, 포항 호미곶은 그럴 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다 근처 구룡포에서 자고 아침 일찍 호미곶으로 가기 보다는, 호미곶 근처에서 숙박을 정하는게 좋다 요즘 들어서는 새벽에 도착해서 차에서 눈을 눈치고, 일출을 보려는 이들이 많이 늘어나는 추세이다 포항 호미곶은 바람,과메기,물회은 꼭 맛보아야 한다 호미곶의 바람을 들이켯다면, 물회와 과메기로 속을 덥히면 딱이다 이 겨울에 웬 물..
2009.12.20 -
마산 바닷가 여행 2009.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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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돝섬 가을풍경
11월초 국화축제가 끝나고 돝섬을 찾았다 한산할줄 알았는데, 국화축제 연장 전시 때문인지 사람들이 제법 있었다 마산 국화축제를 즐기는 또 하나의 방법은 국화축제를 끝나고 열흘정도 연장 전시되는 시점에 방문한다면 번잡함을 조금이나마 피할수 있을것이다 국화축제 연장으로 전시하는 마지막날 이었지만 표 사는데 10분, 줄서는데 10분이 걸렸지만 말이다 그래도 이 정도면 애교이지 않을까 싶다 국화가 아니어도 잠시 바닷바람에 몸을 맡기고 배를 타자 당신이 알지 못했을 가을이 그대집 문턱에 와 닿았으니 ..... 국화터널 오리가 가을을 삼켰다 전망대 부근의 이 놀이기구는 한번 값만 내면 여러번 타도 나무라는 이가 없어서 인기만점이다 마산 국화축제에서 만난 용과 석가탑은 사랑에 빠졌다 예년에는 아기자기하고 작은 국화 ..
2008.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