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몰랐어. 본포생태공원 캠핑

2020. 6. 4. 13:02여 행

금요일 퇴근은 본포 생태공원으로.

 

 

북면생태공원과 본포생태공원의 가장 큰 차이점은

 

강이 보이느냐의 유무이다.

 

시설, 규모 다 떠나서 본포생태공원 주차장에서 바로 낙동강이 보인다.

 

북면생태공원은 규모가 워낙 커서 낙동강이 어디쯤 있는줄은 알지만 강이 보이지 않는다.

 

각각의 장단점이 있다.

 

 

 

 

 

 

 

 

 

 

 

중간에 공간이 많은데 텐트가 왜 없나.. 하고 가까이 가보니 경사면이다.

바닥이 모래가 섞여서 팩이 뽑히기도 한다.

군데군데 큰돌이 있는 이유가 있다.

 

 

 

 

강가를 선호하는 이들도 있고,

주차장 바로 뒷편에 텐트를 치는 이들도 있다.

 

 

 

 

거실형텐트의 경우 무게 때문인지 주차장과 자전거도로가 있는 가까운 곳에 많이 볼수 있다.

금요일 저녁인데도 주차장에 차 많고, 텐트도 많다.

 

 

 

 

번잡스러운걸 벗어나려면 주차장과 조금 먼곳을 택해도 좋다.

주차장과 거리가 있다 보니 작은 규모의 텐트들이 많다.

 

 

 

 

오늘 저녁메뉴는 훈제오리

입가심으로 맥주 한캔부터 시작한다.

 

 

 

 

한주 한캔 먹고 바로 복분주

이날은 복분자가 땡겨서 한병 구입. 복분자 다음에 청춘소주

 

대패삼겹살 넣어서 김치찌개도 먹었는데 사진이 없구만.

 

 

 

 

본포생태공원엔 모기 없지만, 날벌레가 많다.

크레모아로 밖에서 날벌레 유인중

 

텐트 양쪽 문을 다 열고 저녁을 먹었더니, 불빛따라 날벌레 엄청 모인다.

가끔 음식에도 있을수 있으니 조심.

 

날벌레 때문인지 다들 랜턴밝기를 어둡게 하고 저녁을 먹고 있었다.

 

 

 

반팔입고 삼계절침낭 덮고 자도 충분하다.

 

 

 

 

이날은 안개도 하나도 없더라.

북면수변생태공원처럼 몽환적인 아침을 바랬는데.

 

그래도 안개 없는 덕분에 텐트 말릴 필요도 없이 철수하는데 시간 단축.

 

 

 

 

깨어 있는 사람이 없다.

화장실 갔다가 눈 비비며 산책에 나선다.

 

본포, 북면생태공원 모두 그늘이 거의 없다.

타프 필수.

 

 

 

 

 

 

 

 

 

 

 

 

 

아침 산책하고 오니 토요일 일찍 와서 타프 치고 있는 사람도 있다.

본포생태공원도 나만 몰랐을뿐 핫플.

밥하고 라면 끓여서 아침 먹고 철수

 

 

 

 

북면생태공원보다 규모가 작지만 화장실 있고, 음식물통은 3개나 된다.

쓰레기분리수거장 있다.

개수대 아래 작게 물 내려가는 곳이 있는데 이곳에서 설겆이를 많이들 하더라.

하수구 구멍이 너무 작아서 도로까지 세제물이 넘쳐 흐르기를 여러번.

 

나는 음식물 남김없이 다 먹었다 ^^

 

 

 

 

 

 

 

 

 

 

덧붙이기: 북면생태공원과 본포생태공원 모두 장단점이 있지만, 굳이 비교하자면.

두곳모두 자전거도로가 지나가지만,

북면생태공원은 자전거도로외에도 공간이 엄청 넓어서 아이들이 놀기 좋다.

본토생공원은 자전거도로 외엔 아이들이 놀수 있는 공간이 없어 보인다.

그래서인지 북면엔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들이 많다면, 본포엔 아이보단 어른들 가족이 많다.

 

두곳모두 화장실, 음수대, 음식물쓰레기통, 쓰레기분리수거장 있다.

 

주차장은 북면이 훨씬 크지만 토요일 오전이면 두곳모두 주차할 공간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