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북면 수변 생태공원 캠핑

2020. 5. 29. 16:39여 행

창원 북면 수변 생태공원

 

나만 몰랐어 ~~

 

이름은 길지만, 지도로 검색하면 바로 나올 정도로 유명한 곳이다.

 

 

휴가철도 아닌데 토요일 아침 일찍 사람들이 오길래 무슨 일인가 생각했는데, 토요일 점심시간 지나니 규모가 큰 주차장이 감당되지 않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방문한다.

 

타프가 꼭 필요한 창원 북면 수변 생태공원

 

햇빛이 엄청 따가운데, 나무가 거의 없다.

그늘이 없다.

 

거실형텐트 안보다는 타프 또는 외부에 그늘을 만들어 앉는게 제일 좋다.

그나마 바람이 불어댄다.

 

 

화장실 있고

개수도 있다

개수대에서 설겆이를 해서 자꾸 막히니깐 음식물통을 하나 두었는데 그래도 하루 저녁이면 개수대 물 나가는 곳은 막혀 있다.

 

쓰레기 분리장 있지만 쓰레기봉투에 넣지 않고 쓰레기를 막 버리는 사람도 많다.

 

전기만 안될뿐이지 이렇게 캠핑하기 좋은 곳이 없다.

 

도심과 가깝고, 북면온천단지와 겨우 몇분 거리이니 부족하면 그때그때 구입할수 있다.

 

나는 설겆이 안하고 물티슈 이용하고,

메인요리 데체낸 국물만 음식물통에 버렸다.

 

조금만 이용을 잘하면 오래도록 사용하기 좋은 장소이다.

 

 

 

 

 

 

금요일 오후엔 사람이 거의 없었는데, 금요일 시간이 늦을수록 사람이 늘어났고, 토요일 오전엔 주차장이 부족할 정도로 사람들이 많이 왔다.

 

 

 

 

 

 

오늘 저녁 메뉴는

돼지 부속물. 간, 염통, 오소리감투, 순대, 순대국이다.

 

 

 

 

 

 

쪄도 되지만 누린내가 날까바 끓는 물에 데쳤다.

간부터 입가심으로 시작.

 

 

 

 

 

 

염통, 오소리감투 순으로 먹고, 순대까지 데치면 양이 많을거 같아.

순대는 생략하고 남은 부속물에 사골곰탕 국물에 들깨가루 풀고 깻잎 올려서 순대국 완성.

 

 

 

 

 

 

배가 부르지만 내게는 참외와 맥주가 남았다.

한잔도 채 못먹고 누워서 중얼거려 본다.

 

 

 

 

 

 

핸드폰을 사무실에 두고 왔다.

순대 먹으면서 야구중계 볼려고 했는데 망했다...

 

 

 

 

 

 

핸드폰이 없으니 몇시인지 알수 없다.

일어낫 화장실 갔다가 안개속을 걷고 있으니 사진 찍는 분들이 온다.

 

친구가 일어나길 기다리면서 천막 아래 의자에 눕는다.

저기 멀리 내가 보인다.

 

 

 

 

 

 

친구랑 다시 산책에 나선다.

사진으로 안남길수가 없다.

 

내가 일어났을땐 해도 몽실몽실하고, 일어난 사람이 한명뿐이라 더 조용하고 좋더라.

 

 

 

 

 

 

 

 

 

라면 끓여서 어제 남은 밥 말아서 아침 먹는다.

 

내가 어제 돼지고기 부속물 삶는다고 냄비뚜껑을 가져갔더니, 뚜껑 없이 한 밥은 삼층밥이 되었다.

생쌀이 씹히는듯 하지만 괜찮다. 뱃속에 들어가면 괜찮을 것이다.

 

 

 

 

 

 

아침을 먹곤 살살 불어대는 바람에 다시 잣다.

아침엔 따뜻한 외투를 입어야 할만큼 바람이 차더라.

 

웅성웅성 소리에 일어나보니 사람들이 제법 왔다.

 

 

 

 

 

 

친구가 점심 막고 가잔다.

 

북면온천단지 가서 두부 한모 사고, 라면도 사온다.

수변공원 내에 텐트 치는 곳에 냉커피 천막도 생겼다.

한잔에 2,500원

 

 

 

 

 

 

 

 

 

두부 한모에 3천원이라 저렴하진 않지만,

마트에서 판매하는 두부와 맛이 다르다. 맛난다.

 

두부 먹고 또 구경간다.

 

사람이 아주 많다.

 

비누방울 판매하는 곳이 인기이다.

비누방울 작으면 3천원, 크면 4천원

 

 

 

 

 

 

 

 

 

 

 

창원 북면 수변 생태공원엔 타프가 꼭 필요하다.

텐트 없어도 타프는 필요하다.

 

나무가 거 ~~ 의 없어, 한낮엔 햇빛이 따갑다.

 

아침엔 괜찮더니 점심무렵되니 양쪽문 다 열어놔도 텐트안은 덥다.

 

텐트에서 나와 작은 나무그늘 아래 서니 바람이 불어온다.

타프가 정답이다 ^^

 

 

 

 

 

두부 한모랑 남은 김치 거의 다 먹고

짜파게티로 점시 먹고 집에 가야겠다.

 

집에 가기전에 한바퀴 더 돌아보러 간다.

집에 가기 아까운 곳이다.

 

 

 

 

 

 

창원북면수변생태공원엔

 

음식물통 있다.

 

 

 

 

 

 

쓰레기 분리수거장 있지만, 쓰레기봉투 사용하지 않고 일반쓰레기를 버리는 경우가 많아서인지 마대자루가 몇개 걸려있다.

 

 

 

 

 

 

화장실 깨끗하고, 안에 손 씻는곳도 있다.

화장지 있지만, 주말에는 방문객이 많아 화장실가 없을수도 있다.

 

 

 

 

 

 

토요일 오후엔 주차할 자리가 없어 둑방에 주차를 하기 시작한다.

텐트 설치할 풀밭은 만들기 나름이지만, 주차공간 선점이 우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