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귀비에 휩싸인 북천역은 여전히 아름답다

2020. 6. 4. 17:53여 행

아침 치고는 조금 늦게 산책하러 나선 길이다.

 

올해는 기차 말고 차로 이동한다.

 

가을 코스모스철에는 유료 2천원 구간도 있지만,

양귀비는 입장료 없다.

 

상황이 상황이니만큼 입구와 출구를 안내중이다.

소독, 손소독체, 체온까지 철저하고

마스크는 꼭 해야 된다.

 

 

양귀비가 아름다운 이맘때는 항상 더우니 양산이나 모자를 챙기면 좋다.

 

 

 

걷는만큼 아름다운 북천 양귀비지만

3곳의 정자를 이용하면 더 많은 양귀비를 볼수 있다.

 

 

정자, 하얀전망대, 후크선장전망대에 올라보자.

 

 

2020년 5월 30일 북천 양귀비 풍경.

축제는 취소 되었지만, 교통지도와 화장실 개방중이다.

 

 

 

 

 

계곡에서 내려오는 물로 올해는 연못모양도 갖추고 정자도 만들었다.

낮아 보이지만 정자에 오르면 풍경이 달라지니 올라보는게 좋다.

 

 

 

 

아래사진. 오른쪽 하얀전망대로 간다.

작년에도 있었는지 기억나진 않지만, 오늘은 웬지 북천의 모든 전망대를 정복하고 싶어진다.

 

 

 

 

전봇대가 걸리긴 하지만 높이 올라오니 좋다.

3곳의 전망대중에 이곳이 전봇대만 아니면 양귀바가 많고 가장 좋은 풍경이다.

 

 

 

 

 

 

 

 

 

 

풍차 옆에 있는 전망대에 가려고 한다.

 

 

 

 

 

 

 

초록색 주변이라 그런지 북천 기찻길 주변으로 양귀비가 유독 눈길을 끈다.

목 좋은 곳에 화가님도 자리를 잡았다.

 

 

 

 

 

 

 

메밀은 아마도 개인적으로 심은것 같다.

올해는 상황이 이렇다 보니 메밀의 규모가 거의 없지만, 그래도 북천은 여전히 아름답다.

 

 

 

 

 

 

 

그나마 흐린 석가탄신일이라 그런지 사람들은 많지 않았다.

붉은 물결이 출렁이는 북천 지나갈일 있다면 잠시 산책을 즐겨도 좋은 곳이다.

 

꽤 먼 거리를 달려 짧은 산책을 즐기곤 늦은 점심 먹으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