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매산 철쭉은 여전히 아름답다

2020. 5. 19. 17:24여 행

황매산 철쭉 올해는 못보나 싶었는데

다행히도 주차장 개방했다는 소리에

느릿하지만 숨가쁜 황매산 철쭉 산책에 나선다.

 

 

작년부터 무장애로 만들어서 주차장에서 더 많이 황매산 철쭉을 즐길수 있게 되었다.

 

뜯었던 화장실도 다시 만들었다.

 

주차장 아래에는 합천처럼 캠핑장으로 활용하려는지 먼가 기분 좋은 시설들도 보이더라.

 

 

햇빛이 많이 따가우니 모자나 햇빛을 가릴수 있는 먼가가 필요하다.

 

 

산청 황매산주차장에서 샘터로 오르자니 계단으로 인해 숨이 너무 차다.

 

시간이 조금더 걸리지만 편안한 길을 택해도 좋을듯 하다.

 

샘터로 오르는 돌계단으로 인해 하마터면 마스크 벗을뻔 했다.

 

 

 

 

 

 

 

 

 

 

 

 

산청 황매산주차장에서 샘터지나서 20분 걸으면 구름과 철쭉이 뒤범벅된 봄날을 만난다.

 

다들 샘터에서 올라왔는지 사람이.... 많다.

 

 

 

 

 

 

 

 

 

 

 

 

'미스터 션샤인'이 생각나는 산청 황매산

 

아래쪽 데크는 공사가 마무리 중이라 갈수 없다.

 

 

 

 

 

 

 

 

 

돌길, 편안한길 선택하기 나름인 황매산

 

 

 

 

 

 

 

산청에서 샘터지나 오르막 오르느라 땀 흘린 보상인지,

산불초소 방향으로 걷다보니 에어컨 마냥 시원한 구름이 불어댄다.

 

 

 

 

구름에 휩싸인 황매산 산불초소

흔한 산불초소에서 멋드러지게 변신한 산불초소를 만날수 있다.

 

 

 

 

황매산 산불초소 위를 전망대로 만들었다.

물론 협소한 공간이지만 안올라 보면 후회하리.

 

산불초소 전망대에서 합천방향에서 난데없이 돌계단 만나서 힘들어 하는 이들의 표정에서 나와 같은 표정을 여럿 본다.

 

합천에서 산불초소 올라오는 방향에 계단이 만들어졌다.

계단의 길이가 꽤 있어 가뿐 숨을 몰아쉬는 이들이 많다.

 

 

 

 

합천방향에서 황매산 산불초소 올라오면 만나는 하늘계단

여기서 의외로 사진 많이들 찍는다. 

 

 

 

 

 

 

 

 

 

 

 

 

 

점심 도시락 먹으러 다시 산청방향으로 걸어간다.

날씨가 조금씩 맑아져서 정상부근이 보일듯도 하다.

 

 

 

 

 

 

 

날씨가 맑아지니 자외선이 쏟아진다.

제로그램 타프를 쳐도 자외선 엄청난다.

 

황매산 철쭉 아래 그늘을 찾아 점심을 먹는 이들도 있지만, 오늘 자외선 짱 !!

타프 가져오길 잘했네 잘했어

 

 

 

 

 

 

 

이렇데 더운날 나는 왜 뜨거운 된장찌개를 보온밥통에 가지고 왔을까... 하는 의문을 가지며 점심을 먹는다. 참외 깍아서 스탠리에 각얼음 고이 모셔와 냉커피로 입가심 한다.

 

 

 

 

 

2020년 5월 17일 오늘도 아름다운 날이다.

여름같은 봄날에 땀 꽤나 흘리면 마지막 봄날을 남긴다.

 

 

덧붙이기: 황매산 지금 가도 좋지만, 조금 서두르는게 좋다.

지난주 비로 인해 절정의 시기는 조금 지난듯 하지만 철쭉을 즐기기에 무리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