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섬에 가을이 오면

2012. 10. 30. 16:27여 행

 

한번쯤은 남이섬 은행나무길을 걷고 싶었다.

물안개가 피어나는 강변의 남이섬을 거닐고 싶었다.

 

어떤이는 사람들에 붐벼 그런 감상에 젖지도 못할거라고들 했지만,

그래도 한번쯤은 그들틈에서 가을을 느껴보고 싶었다.

 

남이섬에 갈때 주의사항 ~

가을이 한창일때는 내국인,외국인들로 정말 발디딜틈이 없을 정도이다.

남이섬 배시간: 가을에만 오전 7시부터 배가 운행한다. 보통때는 7시 30분부터 운행.

남이섬 입장료:성인 1인요금 10,000원(입장료,배삯 왕복포함)

남이섬 주차요금:1일 4,000원

(부근에 음식점 주차장은 3천원짜리도 있으니

꼭, 남이섬 주차장을 이용할 이유는 없다. 3분정도만 걸으면 된다.)

간단한 먹거리를 준비해도 좋지만, 남이섬내에 음식점이 아주 많으므로, 준비없이 가도 좋다.

 

단풍이 사람들을 부르는 계절에는

최소한 오전 10시 이전에는 남이섬에 들어가는것이 좋다.

그 이후에는 남이섬부근 국도가 주차장으로 변하게 되는 것을 목격하게 될것이다.

 

 

 

 

 

남이섬에 도착후 오른쪽방향으로 만나는 가을길(남이섬->오른쪽 방향)

10월 28일 남이섬 단풍

 

 

 

 

 

남이섬에 도착후 오른쪽방향으로 만나는 가을길

(남이섬->오른쪽 방향)

 

 

 

 

 

남이섬 은행나무길

남이섬에 도착후 한가운데 또는 오른쪽길에서 다시 왼쪽방향

(남이섬->한가운데, 남이섬->오른쪽에서 다시 왼쪽방향)

 

 

 

 

 

남이섬 은행나무길

오른쪽 은행나무 네그루 정도는 노랗지만, 나머지는 거의 떨어진 상태다.

 

 

 

 

 

 

남이섬 은행나무길 부근

떨어진 은행잎을 던지며 사진을 찍어도 좋지만,

손에서 은행열매의 지독한 냄새가 지워지지 않는 단점이 남는다.

 

 

 

 

 

 

남이섬에 도착후 왼쪽방향으로 만나는 가을길

(남이섬->왼쪽 방향)

왼쪽으로 걸어가다 보면 길위쪽으로 라이브카페가 있다.

오후 1시부터 라이브공연이 있기 때문에,

그 전에는 카페밖에 놓여있는 벤취에 앉아 가을을 즐겨도 좋다.

 

 

 

 

  

남이섬 기찻길

은행나무거리보다 이곳의 은행나무가 더 아름답다.

(남이섬->한가운데 방향)

 

 

 

 

 

 

남이섬 기찻길

(남이섬->한가운데 방향)

 

 

 

 

 

남이섬 기찻길

(남이섬->한가운데 방향)

 

 

 

 

 

 

남이섬 남이장군묘 앞의 가을단풍

(남이섬->한가운데 방향)

 

 

 

 

 

점심무렵 12시쯤 남이섬을 나와, 서울로 향했다.

가을만큼이나 오 ~~ 하면서 탄성을 지르게 하는것은

남이섬으로 향하는 반대편 국도이다.

10km이상 주차장처럼 차가 서있다.

가을 단풍구경을 하러 나온 사람들로 인해

아마도 주차할곳이 부족하다 보니 그런것인듯 하다.

 

남이섬을 나와 집으로 향하는 길에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를 보며 탄성을 지르고,

반대편 남이섬으로 향하는 도로의 차들을 보고

탄성을 연발한다.

이래저래 가을은 대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