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국화축제

2012. 11. 1. 23:06여 행

 

 

찬바람에 흩날리는 은행나무의 남지 않는 잎사귀에 마음이 조려진다면,

아직 채 물들지 않은 단풍을 기다리고 있다면,

이번 주말 가까운 국화축제 행사장을 찾아도 좋다.

 

이번주말 떨어질 염려도, 다 피지 않았을거라는 걱정도 없이 국화축제는 활짝 반길 것이다.

 

 

 

마산국화축제 입장료: 무료

마산국화축제 기간:2012년 11월 4일까지

마산국화축제 가는방법: 마산,창원,진해 어디서든 연세병원행(월영동,경남대학교행)버스 탑승후

연세병원에서 하차, 연세병원 뒤편으로 걸어가면 행사장 금새 보임.

올해의 명소: 피라미드,스핑크스, 상어, 하트, 첨성대, 보탑, 가탑, 1408송이 국화

 

 

 

 

 

 

마산국화축제

바다끝에 있는 하트모양은 연인, 가족할것 없이 최고 인기이다.

줄을 서서 한참을 기다려야 차례가 오곤 한다.

 

 

 

 

 

마산국화축제

가을이면 국화축제 안하는 곳이 없을 정도이지만,

마산의 국화축제의 특색이자 가장 장점은 바다이다.

섬에서 하던 국화축제를 이제는 바다를 바라보는 곳에서 하지만,

마산국화축제의 가장 큰 장점은 바다를 마주보고 있다는 것이다.

 

 

 

 

 

 

마산국화축제

축제를 제대로 즐기지도 못했는데, 벌써 시장기가 돈다.

저기 보이는 곳이 마산 어시장 장어골목이다.

지글지글 장어구이도 좋고, 펄떡이는 활어회도 좋다.

국화축제와 어시장이라는 단어는 마산에서만은 세트로 통한다.

 

 

 

 

 

 

마산국화축제

한가운데에는 피라미드와 스핑크스가 자리하고 있다.

모양이 여러개이다 보니 보는 각도에 따라 재미를 더한다.

 

 

 

 

 

마산국화축제

노란색뿐만 아니라, 붉은빛의 국화또한 행사장을 채우고 있다.

무지개빛의 국화꽃이 활짝 피어난다.

 

 

 

 

 

마산국화축제

여러가지 테마가 있지만, 한가운데에 위치한 피라미드와 스핑크스가 단연 으뜸이다.

 

 

 

 

 

마산국화축제

입을 쩍 벌리고 있는 고래인지 상어는 어른,아이 할것없이 줄을 선다.

첨성대,다보탑,석가탑도 좋지만 고래와 상어도 좋다.

 

 

 

 

 

 

마산국화축제

경주에선 지금 탑공사가 한창이란다.

그래서 그런지 국화로 만나는 석가탑,다보탑이 반갑다.

 

 

 

 

 

 

마산국화축제

국화벽화와 하늘만큼 높은 꽃다발

특이한 모양의 국화는 작년에는 보지 못하던 것이다.

 

 

 

 

 

마산국화축제

크기가 너무 어마어마해서 한장에 담을수가 없다.

빨간국화는 산자락을 만들고, 노란 국화는 구름모양이 되어 두둥실 떠다닌다.

국화벽화라고 칭해본다.

 

 

 

 

 

마산국화축제

이 국화터널을 지나면, 정면에 1줄기로 1,408송이 국화를 피어내는 장관을 볼수 있다.

매년 그 수를 늘리고 있으니 내년에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진다.

 

 

 

 

 

바다와 함께 하는 마산국화축제

정거리를 달려올 필요까지는 없을 지라도,

근처에 계신 분들이라면 빼놓지 않고 들러볼 가을축제라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