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고요수목원

2012. 12. 24. 23:53여 행

참 많이도 추운 겨울날은 계속 되고 있다.

춥다 보니 움직이기도 싫고, 여행도 겨울 이 맘때는 마다하고 싶은 맘이 들때도 있지만,

그런 마음도 잠시뿐. 청평, 가평방향으로 접어든다.

 

 

 

 

아침고요수목원 갈시 겨울준비물 : 엄청 따뜻한 겨울옷(남자에게 기대하지 말자. 남자도 엄청 춥다) 

아주 따뜻하고 얼어붙은 눈길에 미끄러지지 않을 신발과 장갑,

기록을 남길 휴대폰이나 사진기,

잠깐이려니 하고 왔다가 꽤 오래도록 금역욕구를 참아내야 하는 가장 큰 용기

 

 

 

아침고요수목원 입장료 : 8천원(성인 1인기준)

 

포토존을 노려라.

수목원 곳곳에 나무로 만든 전망대가 있다.

전망대만 노려도 축제를 다 즐긴거나 다름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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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색볓빛정원전을 보기 위해, 해가 질무렵부터 엄청나게 차가 막히므로 인내를 가지자.

아침고요수목원 3키로를 남겨두고, 1시간 걸려서 도착했다.

되돌아갈까를 수십번 생각하겠지만, 인내를 가지고 운전하는 모든 이들에게 존경을 표한다.

 

 

 

 

 

 

 

 

 

 

 

아침고요수목원 입구

여기서부터 다들 사진을 찍기 시작한다

그런사이 누군가는 입장료를 구입~

 

 

 

 

 

 

입구를 지나, 내리막길을 따라 걸어 간다.

고향집정원에 볓빛이 내려 앉는다.

 

 

 

 

하트인가 하고 바다보다가, 자세히 보니 백조이다.

사진 한장을 찍기 위해 아주 많은 이들이 줄을 서서 기다린다.

여길 지나면 아주 많은 하트모양이 기다리고 있다.

 

 

 

 

 

백조모양 뒤편을 돌아보니. 아침고요수목원 입구가 보인다.

가끔은 뒤를 돌아보는 풍경이 더 멋질수도 있다.

 

 

 

 

 

분재정원을 지나니, 온통 크리스마스 트리를 보는듯한 풍경이 펼쳐진다.

하경정원과 달빛정원으로 가는 이들이 이곳을 지나쳤지만,

트리에 비쳐지는 또다른 풍경에 발이 꽁꽁 얼아가는 줄도 모르고 한참을 바라본다.

 

 

 

 

 

아침고요수목원 하경정원

하경정원을 바라볼수 있는 곳은 여러군데이지만, 이곳에서 바라보는 곳이 가장 좋은거 같다.

큰 나무들 사이에 막혀있던 빛이 훅하고는 튀어 나오는 느낌이 든다.

전망대 아래 빽빽한 사람들을 보니, 아래로 내려가고 싶은 마음은 없어진다.

사람이 빠져나가는 만큼 또 다시 우르르 채워지기가 반복된다.

 

 

 

 

 

달빛정원으로 향하는 하늘길에는 하트모양이 여러개 있다.

물론 사람들도 아주 많다.

 

 

 

 

달빛정원 아래 하늘길

호박마차를 한번 타보고 싶지만, 어디든 보이는 줄에... 달빛정원으로 향한다.

 

 

 

 

아침고요수목원 달빛정원

아래쪽에서만 바라보고, 여기까지 오지 않았다면 후회할뻔 했다.

나무 위에 달린 전구들은 정말 별처럼 빛이 나는거 같다.

 

 

 

 

 

아침고요수목원 달빛정원

오색볓빛정원전의 마지막 코스이다.

교회 내부를 보기 위해 사람들로 버글버글 하다.

손과 발이 시려서 내가 하늘로 승천할것만 같다.

 

 

 

 

 

시간도 모른채 머무르다 보니 3시간이나 이곳에 있었다니.

산책삼아 한바귀 돌고 가자니 8천원이라는 입장료가 아깝고,

추위를 견디며 사진을 남기는 자만이 살아 남는다^^

 

 

 

 

 

아침고요수목원 http://www.morningcal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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