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빛이 조금 부족한 구례 산수유마을

2017. 3. 14. 09:44여 행

축제기간을 피해 느긋하게 걷기 좋지만 지난 주말(12일)엔 산수유가 덜 피었지만, 봄을 느끼기엔 부족함이 없는거 같아요.

 

일요일 오전이라 그런지 다가오는 주말 18일부터 산수유축제가 시작되어서인지 차가 막히지 않는다.

산수유와 매화가 피어나는 지금 차가 막히지 않는다니...

꽃이 만개할수록 교통체증과 비례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 차가 막히지 않으니 신기할 따름이다.

 

산수유축제기간이 있는 주말에는 산수유마을 제일 윗마을인 상위마을까지 차가 올라갈수 없다.

지리산온천랜드가 있는 버스정류장까지만 승용차, 대중교통 버스가 운행 된다.

 

 

 

 

지리산온천랜드, 산수유공원의 산수유는 50% 개화중.

 

 

 

 

산수유꽃담길을 따라 몇개의 마을로 이어지는 지리산계곡을 걷는다.

조금 이른감이 없진 않지만 사람이 많지 않고 주차를 할수 있으니 이보다 더 좋을수 없다.

한낮에는 기온이 많이 올라가니 티셔츠 한장 정도가 좋고, 동행한 친구처럼 패딩을 입는다면 땀띠 날지도 모른다. 

 

 

 

 

 

 

 

 

 

 

 

 

 

 

 

 

 

 

 

 

 

 

 

 

떨어지는 물줄기와 산수유를 담을려는 사람들로 바글바글하는 명당자리는 오늘 한산하다.

산수유 100% 만개하기 전이라 그런가보다.

 

 

 

 

하동, 광양의 매화가 아름다운것은 섬진강이 있어 더 아름답게 느껴진다면, 구례의 산수유는 지리산계곡에 뿌리를 두고 있다. 매화와 산수유가 피어나지만 아직 계곡물은 차고 땅은 아직도 메말라 있다.

 

 

 

 

산수유공원을 지나 산수유꽃담길 이라고 적힌 길을 따라 원하는 만큼만 걸어도 좋다.

지리산계곡 징검다리를 지나 왔던 방향으로 되돌아간다.

 

 

 

아직 산수유축제 일주일전이라 상위마을까지 차를 이용하여 갈수 있었다.

축제기간엔 산수유공원 부근까지만 자동차, 대중교통을 이용할수 있다.

 

 

 

 

 

 

 

 

 

 

 

 

 

 

 

 

 

 

 

 

상위마을 계곡을 따라 위쪽으로 걷기 시작한다.

산수유가 많이 피지 않았다.

 

계곡을 지나 마을로 접어드니 볕 잘 드는곳에 산수유가 많이 핀 나무도 더러 있지만 아직은 이른감이 있다.

 

 

 

 

상위마을 계곡 위쪽과 반대되는 방향에 보니 산수유 군란지 산책로라는 표지판이 보인다.

꽃을 찾아 고고씽 ~

 

 

 

 

계단 내려서면 왼쪽에 산수유 많이 핀 나무가 한그루 있다.

 

 

 

 

 

 

 

 

계곡 중간에도 듬성듬성 피어나지만 그늘에는 아직도 감감 무소식이다.

그늘의 산수유는 벚꽃과 함께 피어날지도 모르겠다.

 

 

 

 

 

상위마을 돌담길을 기웃거려 보지만 아직은 노란빛이 부족하다.

한낮의 기온이 많이 올라가고 있으니 다가오는 주말쯤이면 그래도 많이 필듯 하다.

 

 

 

상위마을 계곡자락, 돌담길엔 산수유가 많이 피지 않았고, 산수유공원 부근의 산수유는 50%이상 개화중이다.

나같은 월급쟁이는 주말밖에 시간이 안되지만, 혹여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면 이번주말(18일)보다는 다음주 평일쯤 게 좋을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