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치기 버스타고 섬진강 봄꽃여행

2016. 3. 23. 11:07여 행





오전 9시 40분 구례 -> 월계행 버스는 중동까지만 운행.

(축제기간)

산수유문화관를 지나 길한번 물어보곤 도착한 반곡마을.


팜플렛에 실려 있는 딱 그 풍경.


산수유나무아래엔 카메라 자리 경쟁이 치열하다.













지리산 온천랜드부터 상위마을까지 산수유마을이다.

구례 산동쪽에선 산수유 꽃핀 풍경을 흔히 볼수 있다.


어디로 가야할지 모른다면 산수유축제 안내지도나 산수유꽃담길을 따라 걷기만 해도 좋다.









오전 11시


준비된 식탁같은 산수유나무 아래서

이른 점심을 먹는다.


음 같아서는 상위마을까지 걷고 싶고

하루쟁일 놀고 싶지만

버스여행엔 시간제약이 가장 큰 단점이다.












지리산온천랜드에서 걸어온 반대편 방향의 풍경이 더 좋다.

나무길을 걷다보면 사람들이 모여 있는 풍경을 자주 볼수 있다.

틀림없이 이런곳이 포토존일 확률이 높다 ^^


덕분에 가다 서다를 하다가 버스시간을 놓칠뻔 했다.





제 시간에 운행하지 않는다던 버스는 오전 12시 10분보다 10분 늦은 12시 20분에 중동 버스정류장으로 들어왔다.










오후 2시 30분


하동터미널에서 광양 매화마을행 35-1ㅂ번 버스를 만났다.


하동터미널, 화개터미널 모두 버스 운행이 될지, 차 시간이 맞을지 알수 없다는 답변을 아침에 들은터러 엄청 반가운 버스였지만.....


하동을 채 벗어나지도 못하고 버스는 도로에서 30분채 서 있다.


덕분에 버스를 타고가는 호사를 누리나 했지만^^

도로 한복판에서 내려 광양 매화마을을 향해 걷기 시작한다.















하동터미널 ->광양 매화마을 5키로 남짓

1시간 30분 걸린다는 인터넷 검색이 나왔다.


사람들이 많이 걷고 있는 왼쪽편 일방통행길로

접어들어 걷기 시작한다.


매화마을까진 일방통행길이 쬐금 더 가깝다.














하동터미널에서 광양 매화마을로 향하다 보면 많은 ~~~ 매화나무를 만날수 있다.

향이 얼마나 좋은지 ~ 가다서다를 반복할수 밖에 없다.


이런 풍경이라면 매화마을까지 갈 필요 있을까 싶지만 ~ 가야 한다. 왜냐 ~ 가보면 안다 ^^








요런 풍경이 나오면 다 왔다는 증거.

올해 주말부턴 주차요금을 받기로 해서 갓길 주차한 차량이 엄 ~~~ 청 많다.

하동 광양일 잇는 다리 아래부터 ~ 저~~~~기 멀리까지 사람, 차 모두 너무너무 많다.

그래서 나는 살짝 겁이 난다. 이런 풍경 너무 오랜만이라 우습기도 하고, 무섭기도 하고 ^^








섬진강이 보여야 진정한 봄풍경 ^^

오른쪽에 보이는 정자까지만 올라도 쫙 ~~~ 매화 핀 풍경 즐길수 있어요.








더 높은 곳을 찾아 올라보지만 시야가 트이는곳을 찾기가 쉽지 않다.

이 산이 아닌가바요 ^^

매화터널 위헤서 고로쇠물도 먹고 쑥떡도 먹으며 에너지 보충한다.

고로쇠물 구입하고 남은 잔돈으로 쑥떡을 구입했는데, 3천원치 같은 1천원치 주셔서 잘 먹었어요.













산수유마을보다는 긴 산책을 즐기고는

매화마을에서 하동역으로 가요.



오후 6시 20분 하동역 도착


















오후 6시 39분 S-Train 기다리고 있어요.

5시 53분 기차보다 배로 비싸다는 단점외에는

편안하고 깨끗하고 카페칸도 분위기 만점


하지만,

진주역을 지나자

아이의 아버지

패키지로 여행온 어머니들의

목소리는 점점 높아져선 ......


고것만 빼면 맘에 쏙든 S-Train









3월 19일 현재 산수유, 매화꽃 100% 피었답니다.


더 늦기전에 이번 주말 기차타고 여행가요.

편한신발, 좋은사람과 함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