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다리가 돌아왔다

2017. 2. 20. 11:53먹거리

3월 12일 현재 도다리 1키로 5만원 입니다. (마산 어시장)



지난주 방어회를 찾아 마산어시장을 헤매다가 결국 실패한 경험이 있지만 이번주엔 도다리를 찾아 도전 !!!!

 

자주가는 함안횟집엔 지난주 가보니 이모도 없고 도다리도 다 팔렸는지 몇마리 뿐이었다.

오늘은 도다리 많다 ~~

 

도다리 1키로 35,000원

 

이렇게 키로로 먹으면 한사람당 초장값 4천원 지불해야 하지만, 모듬회로 먹으면 도다리양이 작기 때문에 도다리 1키로 주문완료.

 

 

 

 

 

마산어시장 함안횟집 도다리 1키로 35,000원(2월 둘째주 현재)

 

 

 

오랜만의 방문이라 그런지 짭짤한 멍게도 고추장 푹 찍어 소주 한잔 캬 ~

오 ~ 멍게 맛있다. 봄이 돌아오고 있으니 멍게가 맛있는게 정상이다.

 

 

 

모듬회 접시로 본다면 조금 작은 사이즈에 도다리 1키로가 나왔다.

나는 회를 정말 좋아한다 ~ 이러시는 분들은 도다리를 넣은 모듬회를 주문후 넉넉하게 먹어도 좋다.

 

나는 오늘 오로지 도다리만을 원한다.

 

 

 

어서 먹고 싶은 마음에 그만.... 사진이....

 

 

 

도다리는 된장, 고추, 마늘을 넣어 양념장을 만들어서 먹는 궁합이 좋지만, 와시비에 간장 찍어 먹어도 좋다.

취향에 맞게 그냥 먹어도 좋고, 야채쌈을 싸도 좋다.

 

아이들이 먹을 정도로 뼈가 부드럽진 않지만, 성인들이 먹기엔 지금도 딱 !!! 좋다.

 

 

 

매운탕을 주문하니 오늘도 푸짐하게 한냄비 나온다.

 

 

 

전어속젓 올려서 먹고, 미역무침으로 입가심.

 

매운탕 먹으려는데 친구가 한명 더 온대서 도다리 추가요 ~

초록색 술병이 자꾸만 늘어난다.

술을 부르는 도다리가 있어 즐거운 주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