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겁고 서늘한 제주 동부여행

2019. 8. 5. 15:18여 행

바다의 한낮 더위에  숨이 막히지만, 물놀이를 하면 금새 시원해진다.

그래서 더위가 가시지 않는다면 영상 11도 만장굴을 찾아 더위를 식혀보자.

 

한여름에 즐기는 덥고, 추운 제주 동부여행.

 

 

숙소 옆에 있는 해장국집에서 아침을 먹으며 하루를 시작한다.

산오름해장국 내장탕 9천원

 

내장 잡내 없고, 부추김치가 맛있다.

 

 

 

 

제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동쪽방향으로 향하는 201번 버스 탑승후

김녕환승정류장에서 만장굴로 향하는 버스를 기다린다.

 

김녕에서 만장굴까지는 버스로 10분 걸린다.

 

 

 

 

만장굴 입장료 4천원

매표소 오른쪽에 화장실. 화장실 입구에 물품보관소. 이용료 100원

화장실 앞에 발 씻는곳 있다.

 

매표소 왼쪽건물: 문화해설사 있어 안내시간은 따로 물어바야 한다.

내가 방문했을땐 30분 기다려야 해서 만장굴 바로 입장한다.

 

만장굴 내부온도 영상 11도

추위에 약한 분들은 타월이나 자켓을 준비하세요.

 

슬리퍼보다는 운동화가 좋다.

바닥이 울퉁불퉁하고 물기가 있어 미끄럽다.

 

왕복2키로 소요시간 1시간

문화해설사와 함께하면 소요시간 1시간 30분

 

 

 

 

사진 시계방향

4번째사진: 동굴 거의 끝까지 가야 앉을수 있는 공간 나온다.

3번째사진: 동굴 마지막 부분

이걸 보기 위해 우리는 편도 30분을 걷는지도 모른다.

사진보다 실제로 보면 더 놀랍다.

 

 

 

만장굴에서 비자림,김녕방향 모두 점심무렵이라 버스가 없다.

카카오택시를 부를까 했는데, 다행히 만장굴 주차장(시내버스 정류장)부근에 택시가 있다.

만장굴에서 김녕해수욕장으로 이동. 택시비 5,300원

 

 

 

 

 

 

시원한 만장굴에 있다가 김녕해수욕장 오니 더위가 엄청나다.

더위도 피할겸 점심 먹으러 가야겠다.

 

동복리휴게소에 내려 해녀촌까지 걸어서 이동

 

회국수와 물회 주문

 

회국수 전문점이지만 개인적으로 물회가 더 맛있다.

살얼음 동동 물회에 밥 말아서 뚝딱.

 

회국수 만원, 물회 1만5천원

 

 

 

 

 

 

동복리 해녀촌에서 함덕해변으로 도착.

오후 3시 함덕해변엔 물이 많이 빠졌다.

사람들이 아주 멀리서 수영중.

 

함덕해변 한바퀴 두르곤 델몬도카페에 앉아 더위 식히는 중.

아이스 아메리카노 6,500원

 

6월 초만해도 따가운 햇살아래 야외에서 델몬도 즐기는 사람들은 모두 내부로 이동

오후의 햇살이 몹시 따갑다.

땀 식히면서 마음의 평화를 가져본다.

 

 

 

 

함덕해변에서 일몰 보러 이호태우해변으로 이동

일몰까지 한시간 남았다.

모래수영이 싫다면, 이호태우엔 해수풀장이 있다. 이용료 무료

 

장박텐트는 강제철거 한다는 야영장을 지나 등대 잘 보이는 곳에 자리 잡는다.

야자수 기둥 그늘에 앉아 일몰을 기다린다.

 

일몰무렵되자 사람들이 몰려온다.

 

해가 진후의 풍경도 궁금한데 오늘은 요기까지만.

 

 

 

이동하고 기다리는 시간의 햇살이 몹시 따갑지만,

무슨 굴이든 굴은 다 시원하고

시간에 상관없이 바닷가 물놀이를 하면 시원하다.

 

내일은 더 시원한 곳을 찾아 가련다.

제주여행은 계속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