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메뉴를 다 먹어본 남포동 홍소족발

2017. 7. 10. 13:32먹거리

홍소족발에서 맛본 냉채족발, 반반족발(족발+불족), 반반족발(냉족+족발), 막국수 소개합니다.

 

2층에 방이 있어 9명 모두 방으로 입성.

 

 

여성 9명이서 많다 싶지만 냉채족발 대자, 반반(족발+불족) 대자, 막국수 1개 주문.

 

추가로 반반(냉족+족발) 대자 주문.

 

 

 

족발중에서 냉채족발에 들어가는 족발이 가장 얇고, 일반족발 순으로 뚜껍다.

불족은 뚜껍다 얇다를 떠나 치킨처럼 덩어리가 조금 크다 ~ 라고 생각하면 된다.

 

 

 

 

 

홍소족발 냉채족발

 

 

 

 

홍소족발 반반족발(불족+족발)

 

 

 

 

홍소족발 반반(냉채족발 + 족발)

 

 

 

 

막국수는 쟁반막국수가 아닌 냉면같은 거라고 생각하면 된다.

 

 

 

 

냉채족발 대자.

냉채족발에 들어가는 족발은 얇게 썰어서 먹기가 수월하다.

다른 족발에 비해 접시 비워지는 속도가 빠르다.

냉채족발을 좋아한다면 인원수보다 한사이즈 큰걸 주문하는게 좋다. 

 

 

 

 

반반(불족+족발)

매운걸 못먹는 나로서는 큰 도전이었지만 오 ~ 미치도록 맵지는 않다.

매운거 좋아하는 이들은 조금더 매웠으면 좋다고 했다.

 

뼈가 있어 입안에서 오래 발라 먹어야 되는 불족이라면 매운맛이 오래 느껴지지만, 뼈가 없어 바로 씹어 먹을수 있는 정도의 크기라면 매운맛의 강도가 적당히라고 느껴지기도 한다.

가래떡도 들어있어 맵지만 몇점 도전해볼만하다.

 

 

 

 

반반(냉채+족발)

냉채족발, 반반(불족+족발) 먹고도 모자라서 반반을 하나더 주문한다.

역시나 냉채족발은 금새 비워지지만, 냉채족발에 비해 일반 족발은 두께가 있기도 하고 배가 불러 접시바닥을 쉽사리 드러내지 않았다.

 

일반족발 살코기만 먹고 아랫줄은 뼈라 그런지 다들 발라먹기 싫어 다 먹지 못했다.

뼈를 발라먹으며 입술이 번들번들해져야 족발 좀 먹었네 소리가 나오는데 아쉽다.

우린 너무 많이 먹었다.

 

 

 

 

반반(냉채+족발)에 나온 일반족발 사이즈

대자라 그런지 양이 많다.

 

 

 

 

족발을 주문하면 매생이가 들어간 시락국을 데워 먹으라고 준다.

 

 

 

 

 

 

 

 

개인적 의견을 붙이자면 매운것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불족은 많이 매운편이 아니다.

오히려 매운것을 못먹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도전해볼만 하다.

매우면서도 땡기는 맛이 있다.

 

일반족발과 냉채족발 중 선택하라면 무조건 냉채족발

계절이 여름이라 그런것도 있지만 고기가 얇아 먹기 수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