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1. 22. 16:22ㆍ여 행
밀양 케이블카도 나도 가을산으로 향하고 있다.
가을나무로 물든 산은 쉬이 겨울로 향하지 못하고, 한참을 머무른다.
기차를 타고 다시 시내버스로 다시 시외버스.
밀양 얼음골로 향하는 길은 은행나무와 사과나무가 반긴다.
밀양 케이블카를 타기 위해서는 밀양 얼음골로 가야 한다.
얼음골에서 호박소 방향으로 몇분만 걸어가면 케이블카 타는 곳이고,
밀양 얼음골 주차장에서도 케이블카 운행하는 모습을 볼수 있다.
가을이라 그런것도 있겠지만, 밀양 케이블카를 타기는 쉽지 않다.
11월 현재. 오전이든 오후든 2~3시간은 기다려야 케이블카를 탈수 있다.
물론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도, 내려올때엔도 1~2시간 기다려야 한다.
10분마다 50명을 태우고 운행하지만, 기다리는 이들이 더 많다.
오전에 방문하여 티켓을 구입후, 얼으골이나 호박소를 구경하고, 점심을 먹은후 오후에 타는것이 좋다.
점심시간이 되기 전에 도착해서 오후 3시 10분 티켓 한장을 구입했다.
가을에는 오후 5시면 해가 지기때문에 5시 이후에는 탑승하지 않는것이 좋다.
밀양 케이블카 요금 9,500원(성인 1인 기준)
2013년 12월부터는 12,000원으로 요금이 인상 된다고 한다.
밀양 케이블카
매 10분마다 운행되지만, 주말에는 많이 기다려야 한다.
가을속으로 밀양케이블카를 질주한다.
얼음골에서 호박소로 가는내내 보아서 그런지.
가을이라 그런지.
기다리는 사람을 헤어리기도 어렵지만, 오늘은 케이블카를 타보고 싶다.
10분가량이면 금새 도착한다.
오를때에는 케이블카 진행방향보다는 반대방향쪽으로 서는것이 풍경이 더 좋다.
케이블카를 타기 위한 전쟁은 아래나 위나 똑같다.
줄을 서서 번호표를 받은뒤, 50명씩 부르면 타면 된다.
주말에는 1시간 넘게 기다려야 한다.
밀양 케이블카를 타고 내리면, 전망대까지 나무계단을 이용하면 된다.
해남 두륜산과 비슷한 느낌이다.
해남에서도 한반도 모형을 찾아보느라 부산을 떨었는데,
밀양에서는 호랑이를 찾기 위해 다들 난리다.
밀양 케이블카 전망대
높낮이가 다른 전망대는 꽤 넓지만,
모두들 백운산 호랑이를 찾으러 전망대 난간에 메달린다.
백운산 호랑이바위
어디가 머리이고 어디가 꼬리인가.
다들 정말 호랑이라는듯, 사진에 담기에 바쁘다.
밀양 케이블카 전망대에 오르면 수많은 산자락을 만날수 있지만,
다들 백운산 호랑이바위에 너도 나도 호랑이를 외쳐댄다.
해는 집을 찾아 버선발로 내달리는데, 아이도 어른들도 조급함이 없다.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갈려면 1~2시간은 족히 기다려야겠지만,
어묵한그릇에 어묵 몇조각으로 실랑이를 하고, 작은 컵라면 하나 가격에 혀를 내두르며 가을산에 한번더 놀란다.
밀양 케이블카 주차장은 넓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밀양 얼음골 주추장에 주차후 몇분 걷는것이 좋다.
케이블카, 호박소, 산으로 향하는 이들로 인해 좁은길에서 가끔 사고가 나기도 하니
안전운행 하세요.
오전에 도착해서 오후 3시경에 타는것이 좋다.
더 빠른 시간이라면 더 좋다.
오후 3시가 넘으면 내려오는 시간이 늦어서 많이 춥고 배고플수 있다.
주말이라면 타는것과 내려오는것 모두 2시간가량은 기다려야 한다.
얼음골이나 호박소를 둘러보고, 뜨끈한 국수 한그릇이라면 기다리는 시간을 줄여 줄것이다.
2013년 12월부터는 9,500원에서 12,000원으로 요금이 인상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얼음골(밀양 케이블카)가는 버스시간
밀양 -> 얼음골(케이블카) 08:05 09:05 10:40 11:30 12:30 13:30 15:05 16:40 18:30 20:00
4,100원 현금, 카드지불 가능
얼음골(케이블카) -> 밀양 06:50 07:10 07:50 08:45 09:45 10:40 11:20 12:40 13:35 14:40 16:20 17:00 18:00
4,100원, 현금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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