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바다집 수중전골 먹으러 갈때 팁 몇가지

2016. 7. 5. 11:32먹거리

부산 바다집 수중전골 먹고 왔어요.

알고 가면 좋을 팁 몇가지 알려 드립니다.

 

가자마자 무조건 번호표부터 받기.

나는 번호표를 받아야 되는지 모르고 한참 줄서 있다가 번호표를 받았다.

 

부산 바다집은 두개의 골목이 만나는 지점에 위치해 있다.

줄을 서는 이유는 내 차례가 왔을때 빨리 들어가기 위함이지, 번호표가 없다면 줄을 서도 소용이 없다.

 

최소한 20번이상 대기순서가 남았다면 국제시장이나 깡통시장을 한바퀴 돌고 오는것도 좋다.

점심시간 대기순서 20 테이블 정도면 최소한 1시간 기다려야 한다.

 

비오는 토요일 점심시간인 1시 15분에 번호표를 받곤 2시 30분에 들어갈수 있었다.

 

 

 

 

우동사리는 꼭 음식을 다 먹었을쯤 넣어야 한다.

왜냐 ~ 국물맛이 180도 달라지기 때문이다.

 

 

 

 

 

데이트중이 아니라면^^ 사람수보다 1인분 더 주문해서 넉넉히 먹을것을 권한다.

남2여1 방문했는데 대기순서를 기다리다보니 배가 고파서 정신없이 먹다보니 음식이 부족했다.

(개인적인 의견임)

 

 

 

 

 

 

수중전골 먹을땐 번호표부터 무조건 받기

번호표를 받아야 되는지 몰라서 한참 줄서다가 번호표 받는분 많이 계신다.

 

 

 

 

 

신발 신고, 벗고 앉을수 있는 테이블 골고루 있지만, 사람 많은 주말에는 빈자리 선점이 최우선이다.

 

앉자마자 주문하는게 좋다. 아니면 나보다 늦게 들어온 팀이 음식을 먼저 먹는 모습을 볼수도 있다.

자리에 앉기도 전에 주문성공.

 

 

 

 

 

부산 바다집에서는 무조건 수중전골이란다.

3명이서 수중전골 3인분, 공기밥 3개, 우동사리 1개 주문완료.

 

 

 

 

 

 

대기줄이 길어서 그렇지 음식은 금방 나온다.

테이블 구석에 가스가 있지만 줄이 길어서 한가운데로 옮겨서 끓인다.

 

 

 

 

 

 

수중전골 3인분, 공기밥 3개, 우동사리 1개 주문.

 

 

 

 

 

 

반찬은 다 맛있다.

지금은 오후 2시 30분이 지났다. 배가 고프니 머든 다 맛있을 시간이다.

 

고추 매워요. 조심해서 드세요.

 

 

 

 

 

텔레비젼에서 본대로 해산물 그득하다.

3인분이라 그런지 당면보다 해산물이 더 많은거 같아 기분 좋다.

 

 

 

 

 

 

그 많던 해산물은 다 어디로 갔을까요?????

암튼 당면부터 흡입합니다.

 

당면 안먹으면 당면이 국물을 쏙 빨아 먹는다고 하네요.

해산물보다 당면 먹고 배부르면 곤란한데.....

 

 

암튼, 국물 너무 ~~ 좋아요.

색상은 빨갛지만 전혀 맵지 않아요.

후추맛인지는 몰라도 정말 매운탕맛이 나요.

기본 육수맛보다는 해산물의 시원한맛.

 

에어컨 빵빵하지만 수중전골로 인해 땀 뻘뻘 흘리면서도 국물맛 정말 최고 !!!!

 

 

 

 

 

 

요게 바로 문제의 우동사리

이 아이 주목해주셔야 해요.

 

우동보다는 얋고 국수보다 조금더 뚜껍다고 보시면 되요.

문제는 바로 저 국물.

 

우동사리가 육수에 가득 담겨져 있잖아요.

이 국물이 바로 문제입니다.

(전적으로 개인적인 의견임을 밝힙니다.)

 

 

 

 

 

 

배가 고픈나머지 수중전골을 반도 먹지 않고는 우동사리를 투하했다.

여기서부터 비오는 토요일 비극은 시작되었다.

 

우동사리 안에 들어있던 육수가 진하진 않았지만, 원래 끓이던 시원한 해산물 국물을 죄다 없애 버리고는, 모르는 사람이 맛보면 그냥 멸치맛. 바로 멸치맛 평범하다 못해 정말 일반적인 요리로 변하고 말았다.

 

국물을 맛보고는 우리는 아차 !!!! 비명을 지를뻔 했다.

국물맛이 완전 달라졌다.

이건 그냥 멸치국물이다. 

 

 

요기서 아주 종요한 팁하나.

우동사리는 꼭 !!!!!!!! 수중전골을 거의 다 먹은후에 넣자.

수중전골의 시원한 해산물 국물맛을 충분히 먹은후에 마지막에 우동사리 투하해야 된다.

아니면 시원한 맛은 온데간데 없고 멸치맛 육수로 변한다.

 

옆테이블도 우리와 같은 만행을 저지르고 말았다.

우동사리를 넣는순간 국물맛은 멸치로 변해버렸고, 옆테이블은 4명이서 수중전골 절반을 남기고 나갔다.

 

꼭 !!!!! 우동사리 또는 국물을 동반한 사리를 넣을때에는 마지막에 꼭 !!!! 마지막에 넣자.

 

나오면서 다른 테이블 아저씨에게 '우동사리 꼭 마지막에 넣으세요'라고 했더니

나를 아주 이상한 눈으로 쳐다 보셨다.

 

 

 

 

우동사리를 미리 넣어서 국물맛이 변해서 아쉬웠지만, 우동사리 넣기 전까지의 수중전골 국물을 정말 좋았다.

토요일날 부산 다녀와서 일요일날 다시 부산 갈뻔했다.

 

에어컨 빵빵하지만 수중전골로 인해 많이 더워요.

여자분들 화장 주의하세요.

 

 

 

 

 

부산 바다집은 두개의 골목이 만나는 지점에 위치해 있다.

바다집 옆집은 중국집인데 주말엔 배달이 많다.

오토바이 두대가 번갈아 다니니 사람도 오토바이도 서로 조심해야 된다.

바다집 안쪽에는 가스집이 있는지 또한 오토바이 출입이 잦다.

다치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지도어플에서 우선 개미집을 찾으면 맞은편 골목안에 바다집이 있어요.

 

 

 

 

 

 

 

'먹거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어가 돌아왔다  (1) 2016.08.03
더위와의 싸움에서 이길 비책!! 가자미물회  (0) 2016.07.28
욕지도 한양식당 짬뽕  (6) 2016.06.07
진해 4천원 정식 진경숯불갈비  (0) 2016.05.25
남해 우리식당 멸치쌈밥  (0) 2016.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