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하기 좋은 고창 선운사 도솔암

2015. 5. 8. 15:35여 행

선운산의 이른 아침은 새 지저짐으로 가득합니다.

아침 8시 서둘러서 고창 선운산으로 가요.

선운사와 도솔암을 따라 숲길을 걷고 다시 선운산주차장으로 돌아올거에요.

왕복 7km이지만 걷기 편한길이라 도솔암에서 선운산주차장까지 1시간 정도면 내려올수 있어요.

물론, 올라갈때는 한시간이고 두시간이고 오래도록 걸릴수 있답니다.

왜냐구요? 여긴 고창이니까요.

 

선운산입장료 3,000원

카드결재가 되어서 더 좋은 선운산입니다.

 

주말이라도 아침 8시부터 걷기 시작한다면 사람이 많지 않아요.

 

5월 첫째주 선운산의 푸릇푸릇한 소식 전합니다.

 

워낙 걷기 좋은 곳이라

원피스를 입고 구두를 신어도 좋지만

이왕이면 좋은사람과 오래도록 걸을려면

편한신발을 준비하세요.

사진기를 챙기시면 좋지만, 사랑하는 사람과 손을 잡고 걷는것이 더 좋을거에요.

 

 

 

 

 

선운산 입구를 지나면 바로 숲길이에요.

가을의 시뻘건 단풍과는 또다른 싱그러움이 있는 선운산이에요.

 

 

 

 

 

가을이면 자리전쟁이 나는 곳이지만

봄 같은 여름인 5월에는 한산하기만 하네요.

싱그러움 한스푼 뜨고 싶어집니다.

 

 

 

 

 

5월이라 그런지 선운사마당에는 등이 많이 달렸어요.

색색마다 바람에 나부낄때마다 바시식 소리를 내네요.

 

 

 

 

 선운사를 지나 도솔암방향으로 계속 올라갈거에요.

참으로 걷기 좋은 길이니 속도를 더 늦춰셔도 좋아요.

심호흡도 하시고, 새 지저짐에 귀를 기울이며 한걸음 한걸음 나아갑니다.

 

 

 

 

 

고창 선운산의 계곡은 이 정도가 기본.

햇살이 더 깊어지면 초록빛이 더 반짝거릴거에요.

 

 

 

 

 

진흥굴

선운사에서 도솔암방향 오른쪽에 있어요.

 

 

 

 

 

진흥굴 옆에 있는 장사송

600년된 것으로 추정하는 장사송은 천연기념물이랍니다.

장사송 맞은편에 있는 정자에서 잠시 쉬면서 장사송 느껴보고 가세요.

 

 

 

 

 

도솔암을 지나 마애불 방향으로 가고 있어요.

도솔암에는 새로운 건물도 생기고 조금씩 변화가 있네요.

건물은 변해가지만 아름다운 이 슢길은 그대로네요.

길 끝에 마애불이 있어요.

 

 

 

 

 

보통 성인키와 비교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정말 어마어마한 크기의 마애불이에요.

도솔암 오르막길 힘드셨죠?

그늘에서 잠시 쉬다가 내원궁으로 가게요.

 

 

 

 

 

도솔암 마애불상을 보고 내원궁으로 가는 길이에요.

내원궁 가는길은 계단이 무진장 많아요.

올라갈때도 힘들지만, 내려올때도 만만치 않아요.

조심 조심히 한쪽으로.

 

 

 

 

 

선운사에서 도솔암간은 평지 같은 차도를 따라 걸어도 좋고

살짝 산행느낌의 요런 산책길을 선택해도 좋아요.

어느 길을 선택해도 좋은 선운산이랍니다.

 

 

 

 

 

선운산 차가 다니는 길이에요.

사람이 다녀도 무방하지만 조심 조심히 다니세요.

 

 

 

 

 

선운사를 빠져나가는 마지막 숲길이에요.

더운 날씨에 걷는다고 고생하셨어요.

복분자쥬스 한잔 마시러 가자구요.

선운산 매표소 오기전 / 선운산 매표소를 빠져나가면

믹서기를 두고 복분자를 윙윙 갈아주는 분들이 많아요.

시원한 복분자쥬스 놓치지 마세요.

 

 

마음 저 깊은곳까지 심호흡 하셨나요?

이번 주말 그대와 숲길을 걷고 싶네요.

함께 할까요?

 

 

 

 

 

 

고창 -> 선운사 버스시간 06:40 07:25 08:05 08:50 09:45 10:40 11:30 12:25 13:25 14:20 15:10 16:10 17:15 18:10 19:05 19:50

선운사 -> 고창 07:10 07:35 08:35 09:05 10:00 10:50 11:45 12:25 13:40 14:30 15:30 16:35 17:20 18:15 19:15 19:55 20:15

교통카드 이용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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