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량진 안태공원 벚꽃캠핑

2019. 4. 5. 20:45여 행

2020년 3월 27일 현재 안태공원 폐쇄 되었답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벚꽃 날리는 안태공원엔 캠핑이 한창일테지.

 

3월 31일 삼량진 안태공원 캠핑 다녀왔어요.

 

 

삼량진역 맞은편 큰 마트 이용.(안태공원에서 차량 20분 거리)

안태공원에서 차량 10분 거리 사설 편의점 있어요.

 

2019년 안태공원 화장실 수세식, 따뜻해요.

 

 

 

 

 

 

안태공원 벚꽃캠핑을 즐기려는 사람들에 비해 주차장은 부족하다 보니

벚꽃길 아래 갓길주차를 많이들 하는데,

한쪽방향 주차를 하다보니 양방향 통행이 안되는 큰 단점이 발생하고 있다.

 

아래사진 제일 왼쪽, 제일 오른쪽에 주차장 있고.

제일 오른쪽(안태공원 입구) 화장실 위치.

 

 

 

 

 

 

 

 

 

 

데크를 따라 화장실을 가면 멀고, 도로길을 따라 걸으면 가까운 편.

화장실 갈때까지 가로등이 없으니, 랜턴 꼭 준비.

 

왼쪽은 저수지방향, 오른쪽은 산방향

 

내가 방문한 날만 그랬을수도 있지만, 저녁부터 바람이 많이 불었다.

 

 

 

 

 

 

바람영향도 있으니 저수지방향보다는 산방향으로 사이트를 구축하는게 좋을듯하다.

3월 마지막날엔 벚꽃 나무아래 한자리도 없더라 ^^

 

 

 

 

 

 

 

 

 

 

 

 

 

 

 

 

 

 

 

 

 

안태공원 아름다운 벚꽃아래 다들 잠못들고 날을 지새울까바

소음을 피해 벚꽃없는 안태공원 한가운데 사이트 구축.

 

친구는 자신의 텐트가 제일 별로라고 했지만,

가성비대비 비닐하우스 저 텐트가 얼마나 오래 잘 ~ 사용하고 있는지 안다면 모두들 놀라리라.

 

 

 

 

 

 

 

 

 

 

 

 

 

 

 

 

NC다이노스 야구 보느라 저녁사진이 없다.

두릅을 데치고, 숙주와 팽이버섯 넣은 소불고기 볶아내면 금새 저녁 완성.

오늘도 맛있는 밥을 하는 친구.

 

두릅 씼어 왔는데,  땅두릅이라 흙이 씹힌건 비밀...

 

텐트를 가지고 당일로 오는 분들도 있고,

저녁 먹은후 늦은밤 돌아가는 분들도 있더라.

 

그날따라 심한 바람이 불어서 인지 아침에 일어나보니, 철수한 분들이 꽤 있는듯 하다.

 

 

 

 

 

 

아끼다 똥될까바 구입한지 한참만에 가져나온 꽃찰텐

친구가 1인용텐트 가져오면 밥 먹을 공간이 부족할까바 혹시 몰라서 MSR엘릭서2 까지

텐트 두개 가져왔다 ^^

 

꽃찰텐 안에서 고기를 구워 먹고 싶다는 망언을 친구가 해댄다.

쥐어 박을뻔 했다.

 

말은 이렇게 해도 이번달 남해 편백자연휴양림에 데크 하나만 예약했는데,

데크 사이즈가 작아서 2인용 꽃찰텐 하나에, 친구 1인용 텐트를 한 사이트에 설치하려면

꽃찰텐에서 아마도 고기 구워 먹어야 될듯하다.

 

메뉴 선정을 잘 해야될듯 ^^

 

 

 

 

 

친구에게 물어보니 새벽2시까지 열정적인 이들도 있었다고 한다.

동계용침낭에서 잤더니 밤엔 덥다가, 새벽에는 또 발이 시럽기도 하고.

나만 발 시려...

 

화장실 가보니^^ 화장실은 벚꽃캠핑족들을 다 뱉어낸듯 난리도 아니다.

깔끔하게 사용하지 않으면 이곳도 사용하지 못하게 될듯하여 심히 걱정이 된다.

 

화장실 갔다가 벚꽃길 산책하고 오니 친구가 아침준비 해둿다.

 

 

스팸넣어 어제 저녁 조금 남은 김치찌개에다가 청국장을 넣어 끓였나보다.

청국장 냄새도 심하지 않고 스팸 씹히는 맛도 굿

 

다음번에도 청국장 도전 !!!

 

 

 

 

 

 

MSR 엘릭서2 와 엘찰텐 설치방법이 다르네

엘찰텐은 펼치고 끼우면 끝

폴대길이는 엘릭서2보다 짧고 더 가볍다.

 

대신 이너텐트도 팩을 하나 박으면 더 텐션을 줄수 있고,

플라이도 팩을 두개 박으면 바람 많이 불땐 텐션 잘 잡아줄듯.

 

출입문도 확 열려서 들어가기 좋은데,

아직 버릇이 안되서 쭈구리고 들어갔다.

 

 

 

 

 

 

차와 사람들로 가장 붐비는 삼량진 벚꽃오거리

아름다움과 교통체증은 비례한다.

 

 

 

 

 

 

일년을 기다린 삼량진 안태공원

내가 알 정도면 모든 사람들이 다 알고 있을듯하다.

 

안태공원 화장실은 조금 더 깨끗하게 이용해주세요.

 

안태공원에서 내년에도 벚꽃에 취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