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채향으로 가득한 주남저수지 산책
2020. 4. 23. 14:29ㆍ여 행
지난 주말 낮에는 기온이 크게 오른다는 소식에 일찍 주남저수지 방문.
이른 시간이러 그런지 차도 별로 없고 사람은 더 없다.
생태학습관 이런 건물은 코 ~ 로 인해 구경할수 없었고, 화장실만 개방되어 있다.
자전거도 대여 안된다고 적혀 있다.
바람 너무 많이 분다.
반팔차림으로 꽁꽁 얼어버릴뻔 했다.
주남저수지 초입을 걷다가, 차를 타곤 간이화장실이 있는 주남저수지 끝쪽방향에 차를 세운다.
차를 타고 주남저수지 끝쪽에서부터 다시 걷는다.
코를 벌렁거리지 않아도 유채향이 짙게 풍겨 온다.
사람이 간혹 있지만 많지 않다.
주남저수지 초입에서 이곳까지 걸어오려면 거리가 꽤 있다.
한무리의 사람들을 보내곤 천천히 걸어 보려하지만,
배고프고 다리 아프다는 아이들의 성화에 집까지 갈수도 없을듯하여 근처에서 아침겸 점심을 먹어야겠다.
간식을 사가지고 올것인데 깜빡한 덕분에 유채구경 할세도 없이 산책은 금새 끝나고 만다.
더멀리 ~ 저 끝까지 걸어보고 싶었다.
유채에 목마른 봄날이다.
연날리는 아저씨에 눈길에 빼앗긴 아이 덕분에
유채구경 조금더 하다가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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