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록 아름다운 날이 또 있을까. 비양도 캠핑

2019. 10. 24. 23:00여 행

몇해전 비양도 캠핑도 좋았지만 유독 오늘의 캠핑은 더 좋다

 

하늘 파도 바람 어느것 하나 부족함이 없다

 

정말 바람만 먹어도 배가 부를듯

 

해가 지고 어둠이 내려도 저녁준비할 생각도 않고 자꾸만 밖을 내다보게 된다

 

날씨 좋은날 비양도에서 나는 캠핑중

 

 

 

 

 

 

 

 

 

 

 

 

 

 

 

 

 

 

 

 

 

 

 

 

 

 

 

 

 

 

 

 

 

 

 

 

제주막걸리에 비해 3배정도 비싼 우도땅콩막걸리

달달하니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맛이지만 너무 비싼게 단점이다

 

 

 

 

 

친구야 오늘도 밥을 많이 했구나

내일까지 먹어도 남겠다

배낭무게 때문에 티타늄냄비 친구가 가져왔는데, 어제 서귀포자연휴양림 야영장에 이어 오늘 비양도까지 이틀 연속 탄밥 먹는다.

 

 

 

 

 

 

 

 

 

 

 

 

 

 

 

 

 

 

 

비양도 다녀오면 텐트 딱고 말리는건 기본이겠지만, 이왕이면 폴대가 플라이 안으로 들어가는 텐트를 준비하는게 좋겠다.

사계절내내 작은포말이 날려 소금기 묻은 텐트를 손질해야 되지만, 꽃찰텐 가지고 갔더니 다음날 폴대에 소금기가 조롱조롱 달렸다. 거짓말 아님

다음엔 MSR 가져가야지.. 라고 글을 쓰면서도 비양도만큼이나 너무도 예쁜 꽃찰텐 또 패킹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비양도입구에 편의점 있다(10월기준 밤 10시까지 운영)

비양도 내에 물 콸콸 나오는 화장실과 분리수거장 있다.

시내버스를 타도 좋고, 관광지순환버스인 미니버스를 타곤 비양도입구에 내리면 된다.

1일 관광지순환버스 요금인 5천원 지불하지 않아도, 구간요금으로 적용. 제주에서 많이 사용하는 티머니 교통카드 미리 준비했다. 교통카드 사용가능.

 

 

 

 

 

 

백구 두마리가 애교를 피워 놓으면 밤늦게 황구가 와서 고기를 얻어 먹고 가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