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어만큼 맛있는 여름 농어회

전어철이라 그런지 전어포장 손님이 많은 주말이다.

맛있는 먹거리 + 야구 + 에어컨을 조합을 생각하며 집을 탈출한다.

친구는 전어, 장어, 소고기 사이에서 갈등중이지만 난 혼자서 전어로 결정했다 ^^

마사 어시장 함안횟집에 미리 도착한 친구에게 전어, 농어 모듬으로 해서 주문해둬 ~

라고 얘길 했건만.... 친구는 키로당 회를 주문해둔 상태다 ㅠㅠ

 

요기서 포인트 하나 ^^

회를 먹는 방법엔 모듬회, 키로당 구매

이렇게 두가지로 나눌수 있다.

 

예를 들어 이번주 전어회가 1키로 20,000원이라고 한다면, 두명이서 방문후 전어 1키로를 구매후 먹고 간다면 전어 1키로 20,000원 + 2인 초장값 8,000원 = 총 28,000원 지불해야 한다.

하지만, 전어랑 농어 같은 좋아하는 생선 몇가지를 주문하곤 모듬으로 몇명이서 먹을거라고 얘길하면 모듬회로 얼마짜리로 주문성공.

모듬회엔 초장값의 추가지불이 없다.

 

오늘은 전어만큼이나 농어회가 땡기는 날이다.

얼마전 전어회 먹으러 왔을때 가격대로 미리 물어본 후였다.

 

암튼 맛있게 먹으면 된거다.

키로로 구매해서인지 이모가 회를 엄청 많이 주셨다.

이렇게 큰 접시는 주로 5~6만원짜리 모듬회를 시켜야 볼수 있는 크기이다.

회 잘먹는 두명이서 방문해도 주로 모듬회 4만원짜리면 무난하다.

 

오로지 전어만 먹고 싶다면 전어회 1키로 + 초장값 1인 4,000원 지불하는것도 나쁘지 않다.

모듬회보다는 키로로 구매했을때 확실히 양은 많아진다.

 

 

 

 

 

여름 농어와 가을전어라곤 하지만 여름에도 맛있는 전어회

 

 

 

 

 

모듬회 아닌 전어, 농어회 각 1키로씩 구매했어요.

전어, 농어회 1키로 각 20,000원(8월 21일 현재)

 

 

 

 

 

밑반찬 많이 나오고 회 쬐금 나오는 곳보다는 회로 승부하는 마산어시장

오늘도 함안횟집에서 매운탕까지 먹고 갈거에요.

 

 

 

 

 

친구가 농어회 3점을 한꺼번에 쌈을 싼다.

친구와 절교할뻔 했다.

저렴한 마산 어시장이라고 해도 농어회 3점은 심하잖아 ~~~~

 

 

 

 

우와 ~ 농어회가 이렇게 쫄깃쫄깃 했나 싶을 정도로 식감이 너무 좋다.

숭어보다 식감이 더 좋다고 생각하면 된다.

친구가 농어회 3점씩 쌈을 싸고, 내가 농어회를 집중공략한 덕분에 농어회 순식간에 사라졌다.

개인의 취향이지만 농어회를 고추냉이 간장이랑 궁합이 잘 맞고, 전어회는 마늘 고추 된장 고추장을 넣어 비빈 막장이랑 궁합이 잘 맞다.

그리고 전어는 상추보다는 깻잎에 싸먹는게 좋다.

 

 

 

 

 

가을이 다가올수록 더 맛있어지고 있는 전어회 먹으러 마산어시장으로 오세요.

8월 26일 ~ 28일까지 마산어시장에서 전어축제가 있어요.

전어회 현재 키로당 2만원이지만 이번 주말엔 가격이 더 오를수 있으니 미리미리 맛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