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 보러 왔다 벚꽃까지 즐기는 창원 천주산

2020. 4. 4. 18:40여 행

2020년 4월 4일 오전 9시 20분

 

천주암아래 주차장엔 차들로 가득하다.

 

예년해 비해 일주일 빨리 천주산 간다.

 

 

 

천주암을 지나 정상에 올랐다가

 

길을 잘못 들어 달천계곡방향으로 내려와

 

점심을 먹곤

 

만남의광장을 지나 다시 천주암 입구로 돌아오게 된다.

 

 

 

달천계곡방향은 처음엔 임도로 길이 편하나,

 

천주산 정상까지 가파른 나무계단이 있어

 

권하고 싶지 않다.

 

가파르고 끝없는 나무계단 지옥이다.

 

 

천주산 만남의광장에서 달천계곡방향 편한 길엔 벚꽃이 아직 짱장하지만,

 

만남의광장에서 천주암 방향엔 눈처럼 벚꽃이 날리고 있다.

 

 

 

 

 

 

천주암 입구 큰길에서 천주암까지 걸어서 10분

 

천주암에서 산태샘 악수터까지 겨우 600미터 걷는데 20분

 

1월달에 덕유산 다녀온게 전부이니 당연한 결과이다.

 

오늘따라 스틱도 도움이 되지 않을만큼 힘들다.

 

친구가 자꾸 말을 시키는 바람에

 

입으로 숨을 쉬느라, 힘들어 마스크를 벗는다.

 

등산할때 마스크 착용하기가 쉽지 않다.

 

 

 

 

 

 

천주산 약수터에서 만남의광장까지 10분

 

40분 걸었는데 이제 겨우 절반 왔다.

 

 

 

 

 

 

 

 

 

 

 

 

천주산엔 정해진 등산로가 있지만,

 

평소 같으면 워낙 많은 이들이 찾는 곳이다보니

 

등산로 외에도 양쪽으로 갓길이 많다.

 

그런 갓길로 들어서면 천주산 최고의 진달래 풍경을 만나기도 한다.

 

등산로보다 심한 오르막을 만날수도 있으니 주의.

 

 

 

 

 

 

 

 

 

 

 

천주산에서 바라본 풍경만큼이나 멋진

 

천주산 정상 가기전에 만나는 진달래 풍경

 

천주산이 진달래로 시뻘겋다.

 

 

 

 

 

 

 

 

 

 

 

 

 

 

 

 

 

 

 

 

 

 

비밀스런 숲길을 빠져 나오면 정상 아래이다.

 

데크길엔 사람들로 붐빌거 같아 정상으로 바로 오르는 왼쪽길로 접어든다. 

 

 

 

 

 

 

 

 

 

 

 

 

 

 

 

 

천주산 정상엔 진달래와 벚꽃이 활짝 피어있다.

 

오전 10시 50분. 천주암 입구에서 출발한지 1시간 30분 지났다.

 

점심을 먹기엔 이른 시간이라 천주산 중간쯤 내려가서 먹으려 한다.

 

 

 

아무도 표지판을 자세히 보지 않았다.

 

내가 내려서고 있는 길을 달천계곡 방향으로 이어지고 있었다.

 

이 길이 아닌가베....

 

 

 

 

 

 

 

 

 

 

 

 

 

 

 

 

 

 

 

 

 

 

 

 

 

 

천주산 달천계곡 방향에서 오르자면,

 

천주산 정상 아래는 끝없는 오르막 계단이다.

 

나무계단을 내려와 갈림길 그늘아래 돗자리를 펴고 점심을 먹는다.

 

영상 19도. 그늘에 돗자리를 편게 잘못이었다.

 

세찬 봄바람에 오들오들 떨뻔 했다.

 

다른 이들에겐 햇빛에 앉으라고 거듭 얘기를 한다.

 

 

 

오늘 점심매뉴는 밀치와와 김밥 그리고 작은 컵라면

 

후식으로 과일에 기네스 입가심하곤 커피로 마무리 한다.

 

 

 

 

 

 

청룡(작대)산 (함안경계)라는 곳으로 조금 오르다 보니

 

맞으편 천주산이 진달래로 가득 물든게 보인다.

 

조금만 오르다 다시 내려간다.

 

어쩌면 이곳이 천주산 진달래를 볼수 있는 장소일수도 있다.

 

 

 

 

 

 

천주산 정상에서 달천계곡방향으로 내려와

 

만남의광장으로 걷다보니

 

캬 ~ 벚꽃과 진달래가 한창인 이 길을 만난다.

 

 

 

 

 

 

 

 

 

 

 

 

 

 

 

 

 

 

 

 

 

 

 

 

 

 

천주산 만남의광장에서 천주암방향엔 벚꽃이 날린다.

 

예년에 비해 한주 빨라 벚꽃과 진달래를 한꺼번에 즐길수 있는 창원 천주산

 

 

 

 

 

 

 

 

 

 

여름처럼 날씨가 따뜻하지만, 서늘한 봄바람이 불어대니 겉옷을 챙기자.

 

정상부근에는 하나둘 진달래가 떨어질 기미가 보인다.

 

하지만 여전히 천주산 진달래는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