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유등축제

2010. 10. 2. 14:12여 행




가을하면 축제의 계절이다
단풍이 물들기전 남강은 유등의 물결로 굽이친다
매년 10월 1일 부터 12일까지 12일 동안 밤마다 축제이다
올해는 전국체전과 더불어 진주는 더 들썩일 예정이다
예년보다 등을 배치하는 넓이를 진주교 아래까지 더 넓혀서,
사람들이 한곳으로 몰리는 현상을 미리 방지한듯 하다

예년보다 주차장을 더 확보하여,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기도 하지만
되도록이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도보로 채 5분이 걸리지 않고,
진주역에서도 도보로 20분이면 닿는다

작년 신종플루로 인해 개최가 무산되기도 했지만,
예년에 보던 유등도 많지만, 전통혼례, 강강술래와 같이 새로운 유등도 많이 보인다.

여기서 포인트 하나 더 !!!!
진주교에서 문화예술회관 방향으로 보면, 전국체전을 위한 유등을 선보인다.
육상종목이나 역도묘양으로 한 유등이 눈길을 끈다.

남강둔치의 안내소에서 안내책자를 무료로 배부하고 있으니,
안내책자 하나면 보고 싶은 등이나, 이름이 궁금한 등의 궁금점을 풀수 있다.

저녁으로는 날씨가 쌀쌀하니 따뜻한 상의, 사진기, 편안한 신발, 안내소에서 배부하는 안내지도  필수이다.


촉석루와 남강둔치를 연결하는 임시부포를 건너기 위한 입장료 천원





 
날도 발전하는 진주 유등축제
네온사인을 이용하기도 하고, 불이 꺼졌다 켜졌다를 반복하고,
강강술래를 하고 있는 유등은 얼마나 크던지 자꾸만 보게 된다




 
역대중에 올해의 소망등 달기의 터널이 가장 긴듯 하다
천수교에서 진주교까지 빨간 소망등은 진주 유등축제를 밝히는 또 하나의 등이다




 
진주대첩을 형상화한 유등
화살은 맞은 유등의 화살은 참으로 사실적이다
진주성 성벽 위에서 돌을 던지려는 우리네 병사의 표정은 정말 비장하다




 
전통혼례 등은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등이다
전례동화등 틈에서 어른들에게 인기가 많은 등이다
진주 유등축제는 아이와 어른 모두에거 볼거리를 제공하는 축제이다




 
하트모양 등과 호박마차 등은 매년 인기 있는 등이다
올해는 시키지 않아도 줄을 서며, 사진 찍기를 기다리는 모습을 볼수 있었다
반려동물도 좋아하는 호박마차등은 반려동물을 앉히려는 주인과, 싫다는 동물의 모습을 볼수 있었다
진주 유등축제는 초를 넣은 작은 소망등 만들기를 포함하여, 여러군데서 등 만들기를 체험할수 있다
체험비 3천원 이면 내 소망을 담아 남강에 띠워 볼수 있다




 
남강 유등축제 기간에는 전국체전도 열린다
꿈같지만 9.99의 육상경기 신기록을 기대해 본다
전국체전은 경남 전역에서 경기를 선보인다




 
까만 진주 남강위의 빨간 유니폼의 역도 선수등은, 다른 테마등 못지 않게 눈길을 끌기에 충분하다




 
금강산도 식후경
진주교(시외버스터미널) 부근에는 야시장과 상인들의 식당의 먹거리를 맛볼수 있고,
천수교((촉석루 위쪽, 음악분수 위쪽 방향)쪽으로 가면 부녀회 같은 지역에서 선보이는
저렴하고 맛있는 먹거리 장터들이 많다
그중에서도 첫번째집에서 닭볶음 7천원 / 소주 2천원 / 국밥 5천원 으로 저녁겸 야식을 해결했다
시간이 늦어서인지 국밥은 별로였지만, 닭볶음은 아주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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