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 소쿠리섬 완전 캠핑장이네

2020. 10. 8. 14:00여 행

진해 소쿠리섬에 가기 위해

진해 명동선착장에 오전 9시즘 도착했는데

주차공간을 찾기 힘들 정돌 차 엄청 많다.

 

콘테이너 박스에서 표를 구매하는게 아니라,

왼쪽 배타는곳에서 아주머니가 올라야 왕복 배삯을 받는다.

아이,어른에 상관없이 금액 동일.

진해 소쿠리섬 왕복 배삯 1인 6천원

현금만 가능

 

 

 

 

 

 

 

발열체크후 명부를 작성하고 배가 도착하면 배를 타면 된다.

미리 타도 전혀 상관없지만, 미리 탈수록 짐을 내릴려면 나중에 하차해야 한다.

 

 

 

 

진해 소쿠리섬 도착

요란한 음악소리를 피하다 보니 섬 한가운데 사이트 구축

 

그늘쪽엔 바닥이 젖어 있어, 쨍쨍한 햇빛구간으로 결정.

오전에 그늘이라도 오후되면 햇빛 들어온다.

타프나 플라이도 그늘을 만들수 있어야 한다.

 

 

 

 

 

 

 

아침도 점심도 아니지만 전으로 시간을 채워간다.

 

 

 

 

전에 라면 한개 끓여서 이른 점심 해결.

 

 

 

 

진해 소쿠리섬 도착하자 마자 섬 반대편으로 가보고 싶었다.

음력 보름과 말일무렵엔 4일동안 물이 빠지면 4시간정도 건너편 섬으로 건너 갈수 있다고 명동선착장에 적혀 있더라.

 

 

 

 

 

섬 반대편으로 가면서 바라본 풍경

 

 

 

 

음..... 물 다 안빠졌다.

다시 텐트로 돌아간다.

 

 

 

 

섬 반대편 물 빠졌으면 건너가보고 한참 놀았을텐데 아쉬운 마음에 짚트랙 구경중.

별로 안빨라 보여서 타볼까 했는데, 다음날 근처에 가보니 휴 ~~~

보통 강심장 아니고는 안되겠다. 출발하는 경사도 심하고 속도 엄청 빠름.

 

 

 

 

건너편 99타워에서 출발해 진해 소쿠리섬 도착하면, 제트보트 타고 다시 태워다 준다.

 

 

 

 

사람에 텐트구경 나온김에 진해 소쿠리섬 반대편까지 걸어본다.

이런 계절에 설마 벚꽃?

맞다. 벚꽃이다.

 

진해 소쿠리섬에 벚꽃나무 몇그루 있는데, 그중 한그루만 몇송이 피웠다.

 

 

 

 

오늘 날씨 참 좋다.

멀리 보이는 거가대교

 

 

 

 

 

 

 

오후 2시 40분에 물이 제일 많이 빠진다고 했는데.. 인터넷 정보와 안맞다.

물 다 안빠졌어도 점심무렵 안되어서부터 사람들은 오가고 있다.

이 정도면 물이 빠진 상태라 건너가기 어렵지 않은 모양이지만, 나는 간이 작아서 안갈랜다.

오후 2시 30분에 물이 이 정도 빠짐.

 

 

 

 

 

 

 

오후 6시 저녁 준비를 한다.

오늘 저녁메뉴는 치즈 가리비구이와 LA갈비

결들임에 복분자, 청춘소주, 기네스맥주

 

마산 어시장에서 가리비 1키로 구입.

진해 소쿠리섬와서 민물에 대충 헹궈서 코베아 구이바다에 굽는다.

대충 헹궜더니 육수가 짠 가리비도 있다.

 

 

 

 

지난번 달천공원 오토캠핑장부터 가리비에 푹 빠졌다.

통영에서 나오는 비단가리비도 좋지만, 나는 커다란 왕창 큰 하얀색 가리비 좋다.

치즈 듬뿍 올려야 제맛

내 평생 치즈를 이토록 원하게 될줄이야.

 

 

 

 

오후 6시 30분 진해 소쿠리섬

가로등이 없으니 밝은 랜턴을 챙기자.

 

 

 

 

가리비구이에 이어 LA갈비

너무 짜게 재워와서 병이 올거 같다 ^^

 

 

 

 

고추냉이에 간장에 먹으려던 가비리는 치즈 한방에 모든게 해결되어서 물티슈에 흡수되고 있다.

진해 소쿠리섬엔 쓰레기 버리는 곳이 없으니 꼭 가져가야 한다.

낮에는 섬을 돌고, 집트랙을 구경해도 시간이 안가더니만, 밤이 되니 시간이 금방 간다.

옆집개도 구경하고, 그 옆집 또 다른 개도 구경하고, 개만두고 문어 잡으러간 집 짖어대는 개도 구경하고 피곤한 밤이 깊어간다.

 

 

 

 

다음날 날씨 흐림

해가 뜰거 같지 않아 다시 잔다.

 

 

 

 

어제 보니 오후배를 타려고 길게 줄도 서더라.

줄을 서도 다 못타고 배가 가기도 한다.

물론 마지막배가 있으니깐 안심.

 

아침 먹고 오전에 진해 소쿠리섬 나간다.

 

 

짚트랙 도착 건물을 기점으로 오른쪽에 화장실, 왼쪽에 매점

화장실 주변에 사람들이 제일 많다.

번잡스러운걸 피할려면 양쪽으로 흩어지는것도 나쁘지 않다.

 

 

무엇이든 씻을 물은 있지만, 음식물쓰레기통이 없다. 그래서 나는 설겆이를 안하고 물티슈로 그릇을 닦았다.

화장실 깨끗하다.

타프 필수.

배삯은 현금만 가능.

소쿠리섬 내에 파전, 문어숙회, 아이스크림, 술을 구매할수 있는 작은 매점이 있다.

밝은 불빛이 없으니 랜턴 꼭 챙기자.

불빛에 개미,날벌레, 모기 있다. 모기향 가져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