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 후원

2014. 11. 25. 09:08여 행

 

가을비가 오고 있지만

아직 가을을 느끼지 못했다면 창덕궁 후원을 추천해요.

해설을 들어도 좋고,

사랑하는 그대와 손을 꼭 잡고 산책을 즐겨도 좋아요.

창덕궁 후원의 가을을 즐기세요.

11월 마지막주까지도 단풍이 좋을거 같아요.

 

창덕궁+후원 입장료 8천원

창덕궁 입장료 5천원

후원 입장료 3천원

4대궁(후원 포함) + 종묘 입장료 1만원

(1개월내 관람가능)

 

인턴넷으로 후원예약을 받곤 있지만,

주말예약은 쉽지 않아,

일찍 가서 점심무렵의 후원예약을 하는게 좋다.

 

음료외에는 궁에서는 먹을수 없으니

따뜻한 차를 준비하면 좋고,

창덕궁내의 카페에서 고소한 맛차를 마셔도 좋다.

견과류를 넣은 고소한 맛차 3천원

 

 

 

 

 

 

 

 

 

 

창덕궁 후원 입구

 

여기서 기다리면 해설해주시는 분이 온답니다.

 

 

 

 

 

 

 

 

 

 

 

인터넷 50명, 현장 50명해서 총 100명이

관람을 하다보니, 마이크에 대고 해설자를 얘기를 해도

귀를 쫑긋하고 듣지 않으면 놓치지 십상이다.

 

 

 

 

 

 

 

 

 

 

 

규장각이 가운데문은 왕이 다니고,

양옆의 작은문으로 신하고 다녔다고 한다.

몸을 한없이 작게 구겨야 하는 작은문의 크기에 깜짝 놀랐다.

 

 

 

 

 

 

 

 

 

 

 

부용정 뒤의 단풍나무는 참 어여쁘다.

창덕궁 후원은 아직도 가을이다.

 

 

 

 

 

 

 

 

 

 

 

규장각, 부용정에서 잠시 휴식이 주어진다.

창덕궁 후원중에 유일하게 화장실이 있는 곳이라서 그렇단다.

 

 

 

 

 

 

 

 

 

 

불로문 앞에는 사람들로 붐벼댄다.

임금의 무병장수를 위해 만든 문을 통과하면

우리네도 건강하게 잘 지낼수 있다는 그런 믿음에서란다.

돌하나를 통으로 깍앗 만들었다고 한다.

 

 

 

 

 

 

 

 

 

 

부용정의 단풍이 참 어여뻤지만,

애련정의 단풍만할까 싶다.

불로문 옆에 위치해 있는데,

불로문을 통화해볼 생각은 하지도 않고,

애련정의 가을에 흠뻑 젖어든다.

 

 

 

 

 

 

 

 

팔각지붕 정자가 있는 이곳은

3개의 연못을 모아 이렇게 만들었다고 한다.

팔각지붕 정자 놓치면 안돼요.

 

 

 

 

 

 

 

 

 

팔각지붕 정자 뒤로는 가을이 절정이다.

여기를 바도, 저기를 바도

온통 가을이다.

11월 중순에 이토록 아름다운 가을을 볼수 있다니.

매순간 감격이다.

 

 

 

 

 

 

 

 

 

잠시 주어진 휴식시간에

정자 앞쪽으로 와보니

정말 정자의 지붕이 독특하다.

가을나무가 떨어져 연못은 가을땅이 되었다.

 

 

 

 

 

 

 

 

 

이층집우에 이층난간, 이층기둥

모두가 두개씩인 존덕정.

지붕 안쪽의 용그림 놓치지 마세요.

오른쪽의 은행나무의 크기는 어마어마했다.

용문사의 은행나무를 언급하는 이들도 있었고,

존덕정은 은행나무로 인해 더 깊이를 더해 보였다.

 

 

 

 

 

 

 

 

 

옥류천 일대의 키큰 단풍나무를 놓쳐서는 안된다.

졸졸졸 흐르는 물마져 말라버린듯 하지만,

이곳이 계곡이었음에는 틀림없는듯 하다.

창덕궁 후원중에서 옥류천 일대에 정자가 가장 많다.

좁은 공간에 올망졸망 있었고,

아주 오래전에는 수천그루의 소나무가 있어

아주 멋진 곳이었다고 한다.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고맙고 또 고마운 할미를 위해

사대부집의 모양을 본떠 지었다는 집은

3채가 나란히 붙어 있다고 한다.

 

해설과 함께 들으니 귀에 쏙쏙 들어오지만

너무 많은 정보로 인해 과부하가 오곤 한다^^

 

 

 

 

 

 

 

 

 

 

 

 

 

 

 

 

'여 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리산 천왕봉 눈내리다  (1) 2014.12.09
덕수궁 산책하다  (0) 2014.11.26
고창 선운사 단풍에 美치다  (0) 2014.11.11
내장산 단풍 절정  (0) 2014.11.10
지리산 칠선계곡  (0) 2014.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