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0고지 휴게소는 지금 겨울왕국

2020. 12. 19. 20:29여 행

 오늘도 한라산 1100고지 휴게소 눈꽃이 한창이다.

 

한라산 트레킹도 좋지만,

가볍게 산책으로 걸어도 좋은 1100고지 휴게소

 

주차 공간이 부족하니 주차하기가 하늘에 별따기

다행히도 경찰의 안내로 한차선 갓길에 차 세우기 가능하다.

 

차 멀리 세우더라도 한번 도전해봄직한 풍경이다.

 

어리목까지 왔는데도 눈꽃이 없어서, 바람에 다 날라갔나 싶었는데 1100고지 휴게소 부분만 눈꽃이다. 1100고지 휴게소 지나면 또 눈 없다.

 

 

 

 

 

 

 

1100고지 휴게소 2층과 1100고지 휴게소 맞은편 습지 데크에서 바라본 풍경중에

1100고지 휴게소 2층 풍경 짱 !!! 

 

사슴조형물 뒷편에선 눈썰매 타기가 한창이다.

 

 

1100고지 습지 데크에서 휴게소 바라본 풍경(아래 사진)

 

 

 

 

 

 

 

차에서 내려 한라산 쳐다만 바도 이 정도 풍경

 

 

1100고지 휴게소 2층 외부에서 바라보면 한라산 풍경이 더 아름답다.

당장 내일이라도 한라산 가고 싶다가도, 세차게 불어대며 꽁꽁 얼어가는 손에 한숨 쉬어 본다.

 

바람이 많이 부니, 모자와 장갑이 있으면 아주 좋다.

 

 

 

  

 

 

 

 

1100고지 휴게소 길건너에 있는 습지 데크로 향한다.

도로의 갓길엔 눈이 많이 쌓여 길건너 습지 입구까지 가까운 거리지만 옆으로 차가 다녀 조금 위험하니 사람도 차도 서로 조심해야겠다.

 

 

데크 위에도 눈이 쌓인후 사람들이 다녀서 길이 반들반들하다.

등산화를 신고도 몇번 미끄러질뻔 했다.

핸드폰 주머니에 넣고, 장갑낀 양손으로 데크를 잡곤 엉금엉금 걸어가기도 한다.

 

운동화, 등산화 상관없이 다리에 힘 꽉 주고 걸어간다.

 

습지데크는 700메다가 안된다고 나와 있어 거리가 짧아 보이지만,

미끄러짐 예방도 해야 되고, 사진 찍는 사람을 피해줘야 하기에 시간이 짧게 걸리지는 않는다,

물론, 눈 구경에 더 있고 싶지만 뒤에서 사람이 오면 나도 발거음을 제촉해야 한다.

 

 

 

 

 

 

 

 

 

 

 

 

 

 

 

사슴 조형물 뒤로는 눈썰매 타는 사람들이 많다,

 

아이들을 동반한 분들은 눈썰매 많이 챙겨 오셨다.

 

 

 

 

 

 

 

 

 

화장실 가는 길이 이렇게 예뻐도 되나 싶다.

 

 

제주시외터미널에서 240번 버스를 타면 어리목 다음에 1100고지 휴게소에서 내리면 된다.

보통 50분정도 걸리지만, 차가 막힐땐 1시간 1시간 10분 걸리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