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학산(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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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학산 백패킹
5월 마지막주 무학산 소식 전해드려요. NC가 목동에서 넥센을 상대로 역전에 재역전을 하는동안 산에는 가야 되겠고, 야구는 끝이 안나고... 조바심을 내다가 결국 택시를 타고 서원곡주차장까지 이동. 오랜만에 오케이님이랑 무학산에서 만나기로 해서 이것저것 챙기다보니 무게의 압박이.... 무게의 압박으로 택시를 탔다는 합리화를 해보아요^^ 차마 핸드폰은 끄지 못하고 백운사입구에서 야구점수를 한번 확인하고 중간약수터, 걱정바위 정자에서도 핸드폰을 ^^ 이날 NC는 동점에서 재역전하며 경기를 이겼다. 가벼운 발걸음으로 걱정바위 정자에서 정상으로 향했다. 무학산 초입 여름을 향해가는 길목이라 그런지 제법 물소리가 우렁차다. 무학산은 물이 있기는한데, 계곡이라고 하기에는 수량이 늘 부족하다. 폭포나 계곡의 느낌을 ..
2015.06.02 -
무학산 백패킹
금요일 퇴근후 무학산으로 향한다. 불금에 계획에 없던 산행은 '밥 잘하는 블다'의 한마디 때문이었다. 산 아래서 보니 '산이 뻘겋다'는 말에 야구가 있는 불금에 배낭을 챙겼다. 2주전의 무학산에는 진달래가 완전히 피지 않아서 아쉬움이 있었는데 지난주말에는 격하게 비가 오는 바람에 주말산행을 날려버렸다. '산이 시뻘겋다는 블다'의 말도 있고 해서 금요일 퇴근후 무학산으로 고고씽 ~ 4월 24일 무학산 진달래 소식 전해드려요. 무학산 서원곡주차장에서 노스와 블다를 데리고 올라갑니다. 황매화가 한무더기 핀 서원곡주차장에서 산행시작이요 ~ 서원곡주차장을 지나 첫번째약수터 부근에는 아직 봄이네요 봄 !!!!!! 몇분에게 물어본 결과 저 꽃은 접벚꽃 으로 추정 해봅니다 ^^ 무학산에 다녀온지 겨우 이주일 지났는데 ..
2015.04.28 -
무학산 백패킹 꽃천지
별이 뜨면 꽃도 별이 되는 진달래 맞으러 무학산으로 갑니다. 금요일 퇴근후 서원곡 주차장에서 출발해 팔각정을 지나 서마지기로 가요. 출근할때 미리 챙겨둔 배낭무게에 슬플거 같지만, 그마저도 즐겨 보아요. 약수터가 있는 방향을 다들 선호하시던데 무학산 어디든 야경이 좋지만, 꽃천지를 상상하며 서마지기로 가요. 금요일 퇴근을 손꼽아 기다리면서 작년에 다녀온 진달래 시기를 한번더 꼼꼼히 챙겨보고 셀레임으로 가득한 금요일 유휴 ~ 4월 꽃천지 별천지를 기대하며 무학산으로 갑니다. 무학산 서마지기 야경 좋은곳에 자리를 잡은 MSR 두꺼운 꽃등심을 어여 구워먹기 위해 살짝 눌러오는 센슈 ~ 오늘 테이블을 안가지고 와서 발 잘하는 블다의 밥은 MSR텐트 밖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어요. 그나마 백마는 저렴한 깔개위에 안..
2015.04.13 -
무학산 진달래 안 피었어요
지천으로 꽃이 피는 소식에 심장이 벌렁거리기 시작했다. 아직 진달래가 피기에는 이르다는걸 알지만, 무학산으로 향한다. 관해정으로 올라 서학사를 지나 정상으로 향했다가 학봉이나 서원곡주차장으로 내려올 예정이다. 발 아래 조그만한 꽃들이 피어나고 있으니 가끔은 발 아래를 바라바 주세요. 기차를 타고 섬진강으로 가도 좋고 배낭을 꾸려 지리산으로 가도 좋을만큼 참 날씨 좋은 토요일이다. 관해정에서 서학사구간에는 진달래가 피었지만 그 외에는 서마지기까지 진달래가 안피었어요. 무학산 진달래 안녕 ! 관해정을 지나 배드민턴시설을 지나고 나서부터는 진달래가 드문드문 보이기 시작한다. 서학사 아래 위쪽으로 진달래를 많이 볼수 있다. 늘 그렇듯 초입에서 멈춰서서는 진달래에 흠뻑 젖어든다. 아직 갈길이 멀다. 바다를 볼수 ..
2015.03.29 -
무학산 진달래에 취하다
많은 봄꽃, 봄산행 중에서도 마산 무학산을 빼놓고는 이야기가 되지 않는다. 학봉으로 올라 관해정으로 하산해도 좋고, 관해정으로 올라 학봉으로 내려서도 좋다. 무학산 진달래를 급행으로 보고자 한다면, 관해정코스로 올라 걱정바위코스로 내려서도 좋고, 걱정바위 코스로 왕복해도 좋다. 서마지기에서 바라보는 무학산 정상의 진달래. 무학산 정상에서 내려서며 바라보는 서마지기의 진달래는 그야말로 '취한다'는 말 외에는 마땅히 표현할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다. 무학산 진달래는 마산 바다내음을 한껏 품고 봄을 진행중이다. 관해정으로 올라 서마지기의 진달래에 취해 막걸리 한병을 들이킨다. 어둑어둑 해지는 무학산에는 진달래, 목을 축일 막걸리, 그리고 술 냄새에 취해 농을 던지는 남정네 서너명 뿐이다. 그저 감탄사 외에는 달..
2014.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