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여행(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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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학산 진달래에 취하다
많은 봄꽃, 봄산행 중에서도 마산 무학산을 빼놓고는 이야기가 되지 않는다. 학봉으로 올라 관해정으로 하산해도 좋고, 관해정으로 올라 학봉으로 내려서도 좋다. 무학산 진달래를 급행으로 보고자 한다면, 관해정코스로 올라 걱정바위코스로 내려서도 좋고, 걱정바위 코스로 왕복해도 좋다. 서마지기에서 바라보는 무학산 정상의 진달래. 무학산 정상에서 내려서며 바라보는 서마지기의 진달래는 그야말로 '취한다'는 말 외에는 마땅히 표현할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다. 무학산 진달래는 마산 바다내음을 한껏 품고 봄을 진행중이다. 관해정으로 올라 서마지기의 진달래에 취해 막걸리 한병을 들이킨다. 어둑어둑 해지는 무학산에는 진달래, 목을 축일 막걸리, 그리고 술 냄새에 취해 농을 던지는 남정네 서너명 뿐이다. 그저 감탄사 외에는 달..
2014.04.14 -
진해군항제 밤은 낮보다 더 아름답다
기차를 타면 편하고 좋지만, 버스를 타도 좋다. 요즘 일찍 서두르고, 해가 지고 조명이 켜지면 한번더 둘러보고 돌아오는 것이 좋다. 주말이 아니라면 조금 늦은 시간의 귀가레도 교통혼잡이 심하진 않을듯하다. 진해역에서 올라오면 초입이 되고, 진해구민회관, 여좌천에서 내려오자면 마지막부분이다. 진해의 밤은 낮보다 아름답다 진해 여좌천 진해 여좌천 내수면연구소, 진해중앙교회, 여좌동주민센터 부근이 많이 붐비고 많은 사람들이 모인다. 여좌천 곳곳에 위치한 부녀회에서 운영하는 식당에서는 파전 10,000원 막걸리 3,000원 삶은 계란 두개 1,000원에 맛볼수 있다. 진해구민회관에 내려서 여좌천을 따라 내수면연구소, 여좌천, 제황산공원으로 벚꽃길은 이어진다. 진해구민회관, 진해 여좌천, 진해군항제 가는 버스 1..
2014.03.30 -
원동 매화마을 - 순매원
늘 그렇듯 봄이 먼저 시작되는 곳은 강가이다. 낙동강을 따라 매화 꽃향기를 날리며 유채에게 손짓을 한다. 낙동강을 따라 기차가 지나고 그 발자욱을 따라 매화가 총총걸을을 하며 봄을 맞는다. 원동역에서 걸어서 몇분이면 전망대를 만날수 있고, 매화향에 취하기도 전에 수많은 사람들에 또한번 놀랄지도 모른다. 사람이 많아도 좋다. 나도 그들중 한명일터이니 말이다. 봄향기는 시끌벅적한 사람들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고 있는지도 모른다. 양산 매화마을, 원동 매화마을, 원동역, 순매원 불리우는 이름은 제각각이나, 봄을 찾아옴에는 막힘이 없다. 기차를 타고 떠나는 봄꽃여행 때론 준비없이 봄이 오기도 하고, 단단히 준비를 하여도 소스라치게 놀랄때도 있다. 마음을 싣지 못한 기차가 봄향기 한무더기 안고 떠나간다. 나의 느린..
2014.03.21 -
진해군항제
벚꽃여행의 최강자. 진해군항제 4월 1일 현재. 여좌천, 경화역, 제황산공원 개화 100% 벚꽃이 살짝 흩날리기도 합니다. 안민도로 입구 개화 완료, 상부쪽만 50%이상 개화중입니다. 진해 벚꽃여행을 준비중이시라면 하루라도 빨리, 적어도 이번 주말을 넘기시면 안됩니다. 예년보다 더 빨리 피어난 진해 벚꽃으로 힐링하세요. 진해군항제. 여좌천 벚꽃. 진해군항제. 여좌천 벚꽃. 진해군항제. 여좌천 벚꽃. 진해군항제. 여좌천 벚꽃. 진해군항제. 여좌천 벚꽃. 진해군항제. 여좌천 벚꽃. 진해군항제. 진해역. 주차공간과 차 막힘을 고려하여 되도록이면 버스보다는 기차를 권해 드립니다. 마산 -> 진해 33분 창원 -> 진해 22분 신창원 -> 진해 15분 전구간 기차요금 2,600원 마산 -> 창원 -> 신창원 ->..
2013.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