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동매화(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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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가 활짝 피었는데, 올해는 개방하지 않는 순매원
기차 타고 아침 산책 즐기러 양산 순매원에 왔다. 오전 9시. 영상 1도. 바람이 불지 않아 포근하다. 올해는 개방하지 않는다는 플랜카드. 몸이 좋지 않던 주인 할아버지가 더 아픈건 아닌지, 혹시나 변고가 생신건 아닌지 걱정 되지만. 속도 없이 매화는 활짝 피었고, 마스크를 뚫고 향기를 품어 대는 매화향에 두통이 나듯 취한다. 순매원은 개방하지 않지만, 주변을 둘러보기엔 부족함이 없지만. 먼 거리에서 방문했다면 실망할수 있다. 미나리 삼겹살도 먹고, 따뜻한 차 한잔 마시는 산책 정도라면 주말 늦잠과 충분히 바꿀만하다.순매원은 개방 하지 않지만, 미나리삼겹살 방향으로 내려서면 메화를 즐기기에 부족함은 없지만, 장거리에서의 방문은 만루하고 싶다. 매화 만발한 순매원 빨간 의자에 앉아 어묵,떡뽁이,부침개,막걸..
2024.03.03 -
기차에 실려 올해도 매화꽃이 피어나는 원동매화
조금씩 꽃비를 준비하는 순매원의 매화 이른 아침에는 바람이 차가우니 따뜻하게 입는게 좋다. 마스크 사이로 제법 킁킁 거려야 매화향이 풍겨온다. 오전 9시 30분. 순매원엔 사람이 한명도 없었는데, 오전 10시가 넘으니 2명 3명 조금씩 늘어나더니 방문한 사람이 10명을 넘는다. 오전 11시가 안되어 사람들이 더 늘어나더라. 3월 4일 목요일 현재 원동 순매원 매화 조금씩 날리는 것도 있지만 빵긋 피어 봄향기 폴폴 풍기고 있어요. 원동 매화축제가 취소된 줄을 알았는데, 원동역을 벗어나 계단을 오르다 보니 취소 되었다는 플랜카드가 보인다. 긴 줄이 보인다. 맛집인가 하곤 멀리서 쳐다보니 우체국에서 마스크를 사려는 줄이다. 아무도 없다. 나와 함께 내린 여성분은 앞서 걸어가서 안보인다. 간간히 차량만 보일뿐 ..
2020.03.05 -
미나리삼겹살 못잊어 오늘도 원동행 기차를 탄다
미나리삼겹살 맛을 몾잊어 나는 오늘도 기차를 탄다. 3월 3일 2번 비닐하우스에서 맛보았던 미나리삼겹살 3월 8일 광양매화축제 어귀에서의 캠핑에서 맛본 미나리삼겹살 그리고 3월 16일 야밤에 급 결정된 매화구경을 핑계 삼은 미나리삼겹살 광양매화는 활짝 핀지 일주일 지났지만 원동매화는 활짝 핀지 이주일 지났다. 매화가 많이 떨어진걸 예상하면서도 기차 입석표를 구입한다. 내가 방문한 16일엔 원동 매화축제 기간이라 입석표 외엔 기차표가 없었다. 오전 9시 4분 원동역 도착 순매원이 보이는 전망대에서 만나 매화밭으로 내려선다. 오전 9시가 겨우 지났지만 아무렇지 않게 막걸리를 주문한다. 국수 2천원 파전 3천원 막걸리 3천원 셀프로 주문하고 받아가면 된다. 원동 매화는 홍매화가 활짝 피었을때가 가장 좋은 시기..
2019.03.18 -
매화도 보고 미니리삼겹살도 먹는 원동여행
원동 매화도 보고 미나리 삼겹살도 먹는 봄여행 떠나요. 3월 3월 평년보다 일주일 빠르다 싶은 봄 기차여행을 나선다. 평년보다 빠르게 나서보는 이유는 미나리 삼겹살 때문이다. 작년부터 알게된 원동 미나리삼겹살 미나리가 예술이다. 야채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미나리 줄기까지 그렇게 부드러울수가 없다. 미나리삼겹살도 먹고 매화도 보고 원동으로 갑니다. 점심때가 되기전 서두른다는게 오전 12시 40분쯤 미나리삼겹살을 먹을수 있는 3번 비닐하우스에 도착해보니 기대순서 20팀 이상이다. 오후 2시 27분 원동역에서 출발하는 기차를 타야해서 마음이 바빠진다. 친구를 3번 비닐하우스 앞에 세워두곤, 근처 2번 비닐하우스를 향해 뛰다싶이 걸어간다. 내 앞에 2팀이 있었지만 다행히도 금새 순번이 돌아왔고, 다급히 친구를 ..
2019.03.08 -
원동 순매원 매화 활짝 피었어요
원동 순매원 토요일 오늘, 매화 활짝 피었어요 이번주도 좋고, 다음주도 좋아요. 보름만에 다시 찾은 원동 매화는 활짝 피었고, 순매원, 할리스커피 할것없이 사람들이 많아요. 다음주(24,25일)에도 꽃이 좋으니 사람들이 많을 거에요. 다음주 기차표 아직 여유 있으니 이왕이면 기차로 다녀오세요. 축제행사장에 주차를 하면 원동 순매원까지 어른 걸음으로 20분~25분 정도 걸려요. 순매원 부근엔 주차할 공간이 마땅치 않아요. 일요일인 내일은 차가 더 많이 막힐거 같아요. 안전운전 하세요.
2018.03.17 -
매화꽃 엔딩 원동 매화마을
토요일 오늘 아침 8시 19분 원동행 기차에 오른다. 3월 들어 세번째 원동행 기차여행이다. 아마도 오늘이 원동 매화여행 마지막일듯 하다. 청매화는 지고 있어 얼핏 보면 산수유꽃이 핀것 같고, 제일 먼저 꽃을 피웟던 홍매화는 겨우 몇송이만이 살아 남았다. 기찻길, 도로와 가까운 곳의 매화꽃은 지고 있다. 순매원 한가운데 생생한 매화가 아직 많지만, 져가는 꽃을 보니 마냥 아쉽기만 하다. 세찬 기차가 지나갈때면 매화꽃은 사정없이 꽃잎을 흩뿌린다. 20일간의 짧았던 원동 순매원의 매화는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그 마지막을 오늘 나는 함께한다. 나무전망대의 매화는 지난주부터 지고 있더니, 일주일 지난 오늘 다시 가보니 이제는 점점 말라간다. 매화꽃이 모두 져버린것 같아 흐린날씨처럼 내 기분도 우울해지려..
2017.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