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여행(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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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하기 좋은 고창 선운사 도솔암
선운산의 이른 아침은 새 지저짐으로 가득합니다. 아침 8시 서둘러서 고창 선운산으로 가요. 선운사와 도솔암을 따라 숲길을 걷고 다시 선운산주차장으로 돌아올거에요. 왕복 7km이지만 걷기 편한길이라 도솔암에서 선운산주차장까지 1시간 정도면 내려올수 있어요. 물론, 올라갈때는 한시간이고 두시간이고 오래도록 걸릴수 있답니다. 왜냐구요? 여긴 고창이니까요. 선운산입장료 3,000원 카드결재가 되어서 더 좋은 선운산입니다. 주말이라도 아침 8시부터 걷기 시작한다면 사람이 많지 않아요. 5월 첫째주 선운산의 푸릇푸릇한 소식 전합니다. 워낙 걷기 좋은 곳이라 원피스를 입고 구두를 신어도 좋지만 이왕이면 좋은사람과 오래도록 걸을려면 편한신발을 준비하세요. 사진기를 챙기시면 좋지만, 사랑하는 사람과 손을 잡고 걷는것이 ..
2015.05.08 -
고창 청보리밭 어디까지 걸어밧니?
담양 관방제림과 메타세콰이어길의 여행은 고창으로 이어진다. 30만평이라는 크기가 가늠되지 않지만 우선 가보는거다. 5월의 한낮은 무척이다 더웠다. 반팔차림이지만 10키로가 넘는 배낭무게는 사우나에 나를 가두는듯 했지만 슝 ~ 하고는 불어대는 보리밭 바람에 마음이 스르륵 놓아 내린다. 고창은 이런곳이다. 조금이나마 화를 낼라치면 살짝 다가와 귓가에 속삭이는 그대의 숨결같은곳. 나는 지금 고창의 보리밭을 걸닐고 있다. 5월 첫째주 고창 청보리밭 소식 전할께요. 유채는 많이 졌지만 향을 낼만큼은 피어 있구요. 보리는 바람에 쓰러지기도 했지만 좋아요 좋아. 햇빛이 많이 따가우니 모자와 선글라스를 준비하시고 편한 신발을 신으세요.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도 준비하세요. 버스에서 내려서 청보리밭 가는길 보여 드..
2015.05.08 -
담양 관방제림에서 메타길까지 2.5km
싱그런 숲길의 아침을 상상하니 오후의 남은 업무시간 마저도 즐겁다. 열심히 일한 나는 떠날 자격이 있다 ^^ 240km 달려 나는 담양으로 향한다. 무심한듯 하지만 엄청난 에너지로 날 감싸 안을 관방제림과 사람들로 들끓을 메타세과이어길 사람도 많아도 좋고 없으면 더 좋다. 열심히 일한 그대 5월의 담양을 즐기자. 5월 첫째주 담양소식 전해 드립니다. 담양 관방제림에서 메타세콰이어길까지 2.5km 걸어서 40분정도 걸려요. 혼자도 좋지만, 담양은 좋은사람과 함께면 좋아요. 싱그러움이 배가 될거에요. 여러분은 지금 천연기념물인 관방제림을 걷고 있어요. 조금 이른시간 서두른다면 팔을 감싸는 싸한 아침공기와 마주할수 있어요. 때로는 너무 이른시간이라 청소차를 만날수 있어요. 이른시간에 방문한다면 입장료 공짜 ^..
2015.05.07 -
고창 선운사 단풍에 美치다
버스 3번 갈아타고, 총 5시간에 걸쳐서 도착해도 좋은 선운사.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모여 들지는 궁금하지 않다. 이 가을의 색은 어떨지. 이렇게 벌렁거리는 심장을 다독이는 이들은 또 얼마나 왔을지 그 셀레임은 고조되고 있다. 선운사 주자창에는 흙을 찾아보기 힘들정도로 차가 많았고, 매표소의 줄은 길었지만, 다들 질서정연 했기에 줄은 금새 짧아지고 길어지기를 반복했다. 선운사 입장료 3,000원. 카드 가능. 매표소를 지나 단풍이 시작되는 도솔천까지 25분. 도솔천 단풍에 취해 발길을 옮기지 못해 선운사까지 또다시 25분 걸렸다. 도솔암으로 향하다가 다시 선운사로 내려오는 반환점까지 다시 40분. 도솔암까지 또 다시 40분. 내원궁에 들렀다가 다시 도솔암을 지나 천마봉까지 1시간 10분. 선운산 관리사무..
2014.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