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벚꽃(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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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남해를 지나 진해까지 벚꽃놀이
벚꽃여행을 위해 아침 6시에 친구와 만나기로 했는데 눈을 뜨니 오전 6시 5분 아차.... 나는 새벽 2시까지 잠들지 못했다. 이유는 알수 없으나 잠이 오지 않았다. 15분만 기다려 달라고 친구에게 양해를 구하지만 친구의 목소리가 안좋다. 물이 뚝뚝 흐르는 머리카락 위로 수건을 쓰고는 밝아 오는 아침속으로 달려간다. 남해고속도로도 19번 국도도 한산하기 그지없다. 모두들 진해로 몰려간것인지 알수가 없다. 덕분에 교통체증없이 화개장터에 주차를 한다. 이른 아침의 알싸한 공기는 언제나 좋다. 작년, 제작년에도 올랐던 야생차 전망대에서 하동 십리벚꽃길을 내려다본다. 향이 좋은 분홍색 아이는 아무래도 복숭아꽃 같기도한데.... 벚꽃여행 치고는 빠른 4월 1일 아침이라 그런지 벚꽃이 많이 안피었다. 그래도 좋다...
2017.04.06 -
기차와 벚꽃이 만나는 진해 경화역
기차와 벚꽃이 만나 장관을 이루는 진해 경화역 점심시간을 이용해 잠시 다녀오려고 카메라만 들고 버스를 탄다. 월요일이었지만 차량, 사람 너무 많았고 혹시 오늘이 주말인가 생각이 들 정도였다. 작년과 달라진거 무얼까요? 작년에 촬영한 사진이랑 비교해보는 재미 느껴보세요. 분명 달라진게 있답니다. 주말 진해 경화역 풍경이냐구요? 네버. 절대. 월요일 점심시간 풍경이에요. 작년부터 경화역엔 기차가 다니지 않아요. 종점인 진해역도 폐역이 되었답니다. 섭섭한 마음이 들지 않도록 작년부터 기차를 세워두고 있어요. 군항제가 끝나면 이 기차도 제자리를 찾아 돌아갈거에요. 작년에도 먹거리장터 분위기가 없었던건 아니지만 올해는 기찻길 양쪽으로 꽤 길게 늘어섯네요. 보행로에 먹거리장터가 걸쳐져서 걸어다니기 힘들어요. 물론 ..
2017.04.05 -
진해군항제 밤을 산책하다
진해군항제 이렇게 아름다워도 되는 걸까요? 벌렁벌렁 심장주의보 발령입니다 ! 비가 내리는 목요일 저녁 퇴근후 진해군항제 산책갑니다. 비도 오고 평일이라 그런지 차가 많이 막히지 않네요. 주말에는 교통체증으로 인한 짜증주의보 주의하세요. 진해구민회관이나 진해 한전입구에서 내려서 진해역방향으로 여좌천을 따라 내려갑니다. 여좌천 마지막에 있는 하트 앞에서 긴줄에 당황하며 인증샷 찍어주는 센슈 ~ 긴줄에 깜짝놀라실거에요. 당황하지 마세요. 진해군항제 가운데 그대가 있으니까요. 비가 와서 그런지 바닥에 은은하게 비치는 조명 좋으네요. 하트모양은 무~쟈게 길게 있어요. 도로 양쪽으로 다 있으니 사람없는 틈을 노려보세요. 비오는날 진해군항제 혼자 오신다면 혹시나 ..... 방수자켓 어떨까요 ? ^^ 사람들이 이상하게..
2015.04.03 -
진해군항제 밤은 낮보다 더 아름답다
기차를 타면 편하고 좋지만, 버스를 타도 좋다. 요즘 일찍 서두르고, 해가 지고 조명이 켜지면 한번더 둘러보고 돌아오는 것이 좋다. 주말이 아니라면 조금 늦은 시간의 귀가레도 교통혼잡이 심하진 않을듯하다. 진해역에서 올라오면 초입이 되고, 진해구민회관, 여좌천에서 내려오자면 마지막부분이다. 진해의 밤은 낮보다 아름답다 진해 여좌천 진해 여좌천 내수면연구소, 진해중앙교회, 여좌동주민센터 부근이 많이 붐비고 많은 사람들이 모인다. 여좌천 곳곳에 위치한 부녀회에서 운영하는 식당에서는 파전 10,000원 막걸리 3,000원 삶은 계란 두개 1,000원에 맛볼수 있다. 진해구민회관에 내려서 여좌천을 따라 내수면연구소, 여좌천, 제황산공원으로 벚꽃길은 이어진다. 진해구민회관, 진해 여좌천, 진해군항제 가는 버스 1..
2014.03.30 -
진해 벚꽃지다
지난 주말 비바람으로 인해 진해벚꽃은 90%이상 떨어진 상태이다. 그걸 알면서도 퇴근길에 진해에 들리는 이유는 이런 봄날도, 바람 휘몰아쳐 겨울 같은 이런 날씨도 모두 기억하고픔이다. 사실, 색색의 조명을 보다 보면 꽃은 잘 보이지 않는다^^ 벚꽃은 떨어져 빨간 생채기를 남기고는 싱그런 초록으로 다시 태어나리라. 그때가 오면 그대와 함께 다시 와야지. 나는 오늘도 진해발 막차 20시20분 기차를 타고 기나린 봄터널을 지나 일상으로 향한다. 곧 경화역을 지날땐 아이처럼 소리를 질러야지. 못내 아쉬운 봄날을 보내며.
2013.04.09 -
진해 벚꽃
벚꽃이 흩날리니 좋기도 하고, 가는 봄날이 아까워 탄성도 질러 보지만. 진해의 밤은 또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불빛,조명,벚꽃이 어우러져 맛있는 봄날의 한 페이지를 선물한다. 이번 주말 비가 온다고 하니, 되도록이면 봄비가 내리기 전에 진해에 놀러오세요. 진해로 길때는 버스,기차 다 좋구요. 진해에서 다른지역으로 이동하신다면 진해->신창원->창원->마산행 막차 20:20 행을 이용하시면 편리합니다. 진해->마산 소요시간 33분. 기차요금 2,600원
2013.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