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여행(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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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국화축제 국화향기에 바다도 춤춘다
마산국화축체기간 : 2013년 10월 25일 금요일 ~ 11월 3일 일요일 마산 국화축제가 좋은 것은 바다가 있기 때문일 것이다 축제의 장은 바닷가 부두에서 열린다 국화향은 바다를 넘실 거리게 만들고, 그 파도는 유람선을 띄운다 오광대놀이 -마산 국화축제 앞,뒤 양쪽에서 모두 볼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입구에 있는 봉황보다도 더 인기 있는 오광대 놀이의 국화 -마산 국화축제 풍물놀이 -마산 국화축제 노란색 국화는 북이 되고, 남정네들은 꾕과리를 치며 잘도 논다 가운데 동그란 국화는 대략 8천송이 정도 된다고 한다 아직 완전히 다 피지는 않았지만, 활짝 피면 어마어마 할것이다 한송이에서 천송이가 넘게 피어 나는 세계 기네스에 도전하는 것과는 다른 여러가지에서 8천송이 가량이 피어난다고 한다 이게 몇송인지 세는..
2011.10.28 -
연꽃
모든 꽃 본연의 시작은 연두나 초록색이 아닌 풀색이다 무어라 명확히 말할수 없는 풀색 그것을 시작으로 하얀색,분홍색 연꽃이 시작된다 무엇이 되겠다 생각되면 뿌리에서 부터 끌어올려 자신을 알리려고 잎사귀와는 반대되게 다른 색을 내기 시작한다 점점 밝아지고 빛나지만 난 곧 떨어져 또 다른 누군가의 보탬이 될것이라는 생각을 지울수 없다 누구나 사랑과 이별을 동시에 경험한다 또 한번의 여름을 얼마나 기다렸던가 여름날 나는 가장 빛나고 있다 얼마나 화려 했던지를 기억할새도 없이 나는 조금씩 부서져 갔다 그리고는 시나브로 메말라 간다 앙상한 나무빛 색만을 기억한채 나는 또 다른 여름을 준비한다 창원 주남저수지에는 연꽃이 한창입니다 이제 막 피어나고, 지고를 반복하니 여름동안에는 멋드러진 연두와 분홍의 합창을 볼수 ..
2009.07.12 -
콩국수
창원 주남저수지를 찾는 이들은 주변에 있는 오리집이나 민물식당으로 가기 마련이다 가까이 살다 보니 주남저수지를 가면서 그곳에서 식사를 해결하고 온적은 없다 오늘은 점심때이고 해서 주남저수지 주변을 방황하다가, 새로 생긴 음식점을 발견했다 음식점 앞의 장승에는 냄비며 후라이팬이 붙여져 있고, 오두막 한채도 보인다 더위에 지친 내게 더할나위 없이 더 좋은것은 에어컨도 시원하게 나온다는 사실이다 간단히 식사할수 있는 국수류(콩국수,비빔국수,장어국수) 수제비(들께수제비,해물수제비), 파전,동동주, 만두를 판매하고 있다 면류는 5천원 선으므로 크게 부담은 없을듯 하다 주남저수지에서 건너편을 바라보면 보이고, 창원 향토자료전시관 1층에 위치해 있다 주남저수지 입구에 갈색으로 된 화살표 간판으로 안내하고 있으니 향토..
2009.07.11